월드패션 | 2017-05-08 |
기발한 디자인 '랍스터 슈즈' 올 여름 하이 스트리트 히트작!
요즘 해외 스트리 패션에서는 영국의 슈즈 & 액세서리 리테일러 커트 가이어(Kurt Geiger)가 선보인 '랍스터 슈즈'가 화제다. 랍스터는 1930년대의 초현실주의 패션 디자이너 엘사 스키아파렐리의 상징이었다.
1930년대 초현실주의 패션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엘사 스키아파렐리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랍스터 드레스는 살바도르 달리의 랍스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오늘날 많은 디자이너들이 컬랙션을 통해 오마주하고 있다. 이번에는 드레스가 아닌 신발을 통해 오마주되었다.
세계 패션계는 시즌마다 하이 스트리트 히트작들이 나오며 패션 피플들을 들썩이게 만든다. 미처 예상치 못했던 아이템이 잇템으로 부각되는데 올해들어서는 독특한 패턴의 자라 코트나 망고의 하트브레이커 티셔츠, 구찌의 빈티지 로고 티셔츠와 레이스업 플랫 슈즈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여기에 슈즈 리테일러 커트 가이어가 전개하는 브랜드 'KG 커트 가이어'의 랍스터 슈즈가 올 여름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에 오를 정도로 기발한 디자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자수 장식의 랍스터가 앞부리에 있는 랍스터 플랫 슈즈(약 19만원)는 네이비와 크림 컬러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이 신발들은 처음에는 매장에서사라졌지만, 나중에 다시 매장에 등장하면서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벌써부터 '매진'이 예상될 정도로 서둘러 득템해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커프스 진의 완벽한 파트너로 부상한, 랍스터 자수가 들어간 플랫 슈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세계 패셔니스타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사진들은 이 플랫 슈즈를 갖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풍성한 스타일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세련된 갑각류를 입이 아닌 발에 양보해야 할 듯 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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