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5-01 |
말리아 오바마, 매력적인 미국 10대 스타일 아이콘 부상 '모전여전'
9살때 백악관으로 들어가 8년간 대통령의 딸로 어린 시절을 보낸 말리아 오바마가 미국 10대들의 유행을 선도하며 스타일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화사에서 인턴 생활을 하며 올가을 하버드 입학을 앞둔 예비 여대생 말리아 오바마의 패션센스는 모전여전?
아이비 리그 대학에 입학하는 많은 미국 청소년들이 그렇듯이, 대학 입학 전 갭 이어(gap year)를 통해 삶의 경험을 쌓고 있는 올해 18세의 말리아 오바마는 올 봄부터 뉴욕에서 멋진 인턴 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영화제작사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인턴쉽으로 일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장녀 말리아 오바마의 출근 복장은 관심 대상이었다. 엄마 미셸 오바마로 부터 물려받은 큰 키와 날씬 한몸매를 가지고 있는 그녀는 이미 미국 10들의 패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 봄부터 영화사 인턴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녀의 출근 복장은 10대에 맞게 데님 종류가 많다. 신선한 날씨에 걸맞게 짧은 반팔의 데님 셔츠와 블랙 컨버스 스니커즈를 착용하고 백팩을 맸다. 또한 밝은 컬러 톤의 티셔츠에 다크한 스키니 진에 하이 탑 스니커즈를 매치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가장 최근에는 알렉산더 왕 의상을 입고 스트리트에 등장해 '왕 스쿼드'의 새로운 비공식 멤버가 되었다.
지난 4월 28일(현지 시간) 금요일 오후에 말리아 오바마는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마도 웨인스타인 컴퍼니에 출근하는 도중이거나 혹은 퇴근하는 것으로 보이는 말리아 오바마는 T 바이 알렉산더 왕 밀리터리 그린 드레스와 알렉산더 왕의 로우 -탑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아릿지아(Aritzia) 가죽 백팩을 맸다.
올해 본 가장 매력적인 섬머 프라이데이 룩으로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10대 스타일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이제 대통령의 딸 말리아 오바마의 스타일 아이콘 전성시대가 시작되는 듯 하다.
현재 말리아 오바마는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 전 약 1년동안 '갭 이어'(gap year)를 보내는 중이다. 갭이어는 여행, 봉사, 인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는 시간을 뜻한다. 갭이어가 끝나는 2017년 가을부터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해 공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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