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7-04-27 |
구호(KUHO), 도네이션 프로젝트 ‘하트 포 아이’ 캠페인 진행
시각장애아동 수술 지원...가구 디자이너 함도하, ‘의인화된 가구’ 모티브 디자인 동참
↑사진 = 배우 이범수 아내 이윤진, 자녀 소을 다을
삼성물산 패션부문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올해도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도네이션 프로젝트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호'는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패션의 아름다움을 시각장애 아이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진행, 셀레브리티와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패션 아이템들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고자,배우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 자녀 소을, 다을 남매가 함께했다. 또 그룹 씨스타의 멤버 보라, 글로벌 패션 모델 아이린, 가구 디자이너 함도하 작가 등 각계각층의 셀럽과 아티스트들이 동참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은 가구를 통해 예술을 구현해내는 가구 디자이너 함도하 작가가 직접 동참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함 작가는 ‘사랑(LOVE)’이란 주제를 가지고, 감정의 변화와 다양한 태도를 담은 의인화된 가구를 모티브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사랑’이란 감정을 표출하는 인간의 모습을 상상해 제작한 디자인을 ‘하트 포 아이’ 티셔츠에 담았다.
함 작가는 “감정의 변화는 인간의 삶 속에서 다양한 색으로 물들이는 역할을 한다” 며 “사랑을 갈구하고 애원하는 행동을 통해 의인화된 가구의 모습을 상품에 표현했다” 라고 설명했다.
↑사진 = 씨스타 보라(좌) 모델 아이린(중) 디자이너 함도하(우)
구호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하트 포 아이’ 캠페인 상품을 남성, 여성, 키즈 티셔츠는 물론 점퍼, 팬츠, 쇼퍼백, 클러치백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대해 온 가족이 동참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발생된 판매 수익금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에 후원금으로 전달돼 시각장애 아동들의 수술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320여명의 시각장애 아이들에게 개안수술, 사시교정수술, 의안삽입수술 등의 치료와 수술이 진행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윤정희 여성복 사업부장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패션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이 좋은 선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라며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펼쳐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구호>
패션엔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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