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4-27 |
비욘세, 자신을 닮은 담대한 여대생들에게 예술 &문학 장학금 지원
자신의 앨범 ‘레모네이드’ 1주년을 맞은 팝스타 비욘세는 장학금 '포메이션 스칼라스' 어워즈를 만들어 패션과 음악, 인문학을 전공하는 여학생을 지원한다.
미국의 팝 가수 비욘세는 미국의 흑인여성에 대한 풍부한 묘사와 함께 패션, 뮤직 그리고 대중문화에 대한 경외감을 갖게 해주는 획기적인 비주얼 앨범 ‘레모네이드(Lemonade)’출시 1주년을 맞아 장학금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비욘세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포메이션 스칼라스’라고 불리는 교육 장학금을 만들어 여대생 4명에게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비욘세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대담하고 창의적이며 자신감에 차 있는 젊은 여성들이 두려움 없이 외부 세계에 나가도록 돕고자 한다”며 장학금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그녀 자신과 아주 흡사하다.
비욘세는 미국 보스턴 버클리 음대,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워싱턴 하워드대, 애틀랜타의 스펠먼대에서 각각 한 명씩 여학생을 선정해 2017-2018 학년도 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창의적인 아트, 뮤직, 문학 그리고 아프리카타계 미국인을 연구하기 위해 대학을 입학하거나 혹은 학부와 대학원에 재학중인 여학생들이 대상이라고 한다.
한편‘포메이션 스칼라스(Formation Scholars)’라는 장학금 명칭은 자신이 2016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에서 불렀던 곡 ‘포메이션’에서 따왔다고 한다. 포메이션은 포메이션’은 흑인에 대한 경찰의 권력 남용을 꼬집은 비욘세의 노래로 흑인 인권의 중요성을 담은 곡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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