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4-19 |
캘빈클라인, 다양한 연령대의 기억에 남을 여성 언더웨어 캠페인
캘빈클라인이 18세부터 7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뮤즈 그룹이 등장하는 여성 언더웨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여류 감독 소피아 코폴라가 로렌 허튼과 커스틴 던스트 등 다양한 연령대의 모델들을 촬영했다.
지난 2월, 캘빈 클라인은 2017 봄 시즌 남성 언더웨어 캠페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가 캘빈 클라인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뒤 선보인 2번째 캠페인으로 이를 능가할 광고는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지난 4월 18일(현지 시간) 캘빈 클라인은 여성 언더웨어 캠페인을 발표했다. 여류 감독 소피아 코폴라가 촬영한 거친 흑백 화면의 동영상에서는 18세부터 7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뮤즈 그룹이 등장하는 기억에 남을만한 캘빈 클라인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는 신인 여배우 로라 해리어, 우마 서먼과 에단 호크의 딸 마야 호크, 디자이너 안나 수이의 조카딸 체이스 수이 원더, 커스틴 던스트 등이 등장한다. 또한 70대 여배우인 로렌 허튼도 단추가 없은 옅은 블라우스 안에 브래지어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녀는 '더 픽-업'이라는 별도의 캠페인 동영상에서도 실제 효과가 있는 픽업 라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캘빈 클라인의 유투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니 인터뷰 시리즈가 포함된 전체 캠페인은 익숙한만큼 신선할 뿐 아니라,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의 진심어린 마인드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역시 80년대에 선보인 부룩 쉴즈 광고 '나와 캘빈 클라인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Calvin Klein, or nothing at all)' 를 연상케하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보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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