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7-04-14

세계에서 가장 옷을 잘 입는 프린세스 1위, 덴마크 메리 왕세자비

덴마크의 메리 왕세자비가 최근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세계에서 옷을 가장 잘 입는 젊은 왕족 1위로 선정되었다. 2위는 네덜란드의 막시마 왕비, 3위는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이 각각 선정되었다.




언젠가 덴마크의 왕비가 될 메리 왕세자비(43세)가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젊은 왕족 1위로 선정되었다.


전세계 약 3만명이 넘는 독자들이 참여한 영국 셀러브리티 매거진 '헬로!'의 '가장 옷을 잘 입는 젊은 여성 왕족 베스트 10'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덴마크의 메리 왕세자비가 30%의 지지를 얻어 지난 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네덜란드의 막시마 왕비, 3위는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이 각각 선정되었다.



 메리 왕세자비는 과장하지 않는 세련미와 시기 적절한 TPO 패션으로 자신만의 로얄 패션을 선보이고, 평소 일하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자신감 넘치는 패션을 즐겨입어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달 초 호주 출신의 메리 왕세자비는 코펜하겐 패션위크에 참석해 디자이너스 넥스트 쇼와 어워즈 후원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네 아이의 엄마인 메리 왕세자비는 화려한 플로랄 드레스부터 절묘한 테일러드 재킷에 이르기까지 패션 행사 수상자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본명이 메리 도널드슨인 메리 왕세자비는 호주의 작은 섬에서 태어나서 자란 호주 토박이 섬처녀였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에는 시드니의 한 부동산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28세의 평범한 캐리어 우먼으로 일했다. 평범한 평민이었던 그녀의 인생이 180도로 바뀐 것은 지난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때였다.


올림픽 축제 분위기로 뜨거웠던 시드니의 어느 여름날, 메리 도날드슨은 평범한 술집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난다. 그는 덴마크 조정 경기 선수로 올림픽 경기에 참가한 프레드릭 왕자였다.


메리 도날드슨은 프레드릭 왕자에게 마음이 끌렸고 프레드릭 왕자 역시 첫눈에 반해 그녀에게 적극적인 호감을 표시했다. 두사람은 올림픽 기간동안 호주 명소를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겼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순간 프레드릭 왕자는 메리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그러나 둘의 결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평민 출신과 왕족이라는 신분 차이와 북반구와 남반구의 거리만큼 큰 문화적 차이때문이었다. 무엇보다 덴마크 왕실의 반대가 걸림돌이었다. 둘의 스캔들이 날 때마다 왕실에서는 적극적으로 부인했으며 특히 프레드릭 왕자의 엄마인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는 둘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수많은 전화 통화와 인터넷 채팅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유지하자 덴마크 왕실은 메리를 왕세자비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이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으로 와 아파트에서 살면서 3년간 왕실 법도를 배운 메리 도널드슨은 드디어 4년후 프레드릭 왕자와 결혼하면서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는 완성되었다.



한편 설문 조사에서 2위는 대담하고 컬러풀한 패션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막시마 왕비(위 사진 오른쪽)가 차지했다. 올해 44세인 막시마 왕비는 사교적인 패션으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챙이 넓은 모자와 화려한 패턴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액세서리로 유명하다. 이어 3위는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위 사진 왼쪽)가 차지했다.


올해 33세인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 패션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는 '케이트 효과'라는 불리는 약 10억 파운드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아들 조지 왕자와 샬롯 공주 역시 아동복에서 비슷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이다희, 175Cm 롱 패딩 여신! 레깅스&비니와 찰떡 비현실 비율 롱 패딩룩
  2. 2.고원희, 이혼 후 블랙 글리터 셋업으로 반짝반짝! 더 어려진 올 블랙 엘레강스룩
  3. 3.이지혜, 아기 둘 낳은 엄마도 이쁘게 입은 옷! 에코 밍크와 퍼 베스트 슬림 데일리룩
  4. 4.강민경, 이불 밖으로 나오기 싫은 날! 추위 잊은 하이넥 무스탕 코트 데일리룩
  5. 5.‘추성훈 아내’ 야노시호, 50살 앞둔 일본 톱모델 니트의 품격! 단아한 니트 윈터룩
  6. 6.나나, 무스탕 재킷도 시어링 재킷도 둘다 입고 싶은 데일리 윈터룩
  7. 7.최은경 아나, 연말 파티룩 뭐 입죠? 퍼 스타일링으로 끝낸 교수 사모님의 모임룩
  8. 8.2025년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 개최…최우수디자이너상에 '김해김' 김인태 수상
  9. 9.기은세·이주빈, 같은 옷 다른 느낌! ‘일상 VS 격식’ 다 예뻤다 페이크 퍼 재킷룩
  10. 10.디디에 두보, 고윤정과 연말 주얼리 스타일링 2025 F/W 홀리데이 캠페인 공개
  1. 1. 바바패션, 코트만 걸쳐도 단숨에 패셔니스타...당장 사도 후회없는 인생 코트 스타...
  2. 2. [패션엔 포토] 아이브 안유진, K-팝 요정이 숏패딩 입을 때! 힙 끝판왕 비니와 오...
  3. 3. [패션엔 포토] 아이브 이서, 공항 접수 러블리 하의실종! 케이프 니트 코트로 끝낸...
  4. 4. 황신혜, 역시 원조 얼짱! 하의실종도 스타일리시 60대 패셔니스타의 핫한 휴양지룩
  5. 5. 김윤지, 37세 1살 딸 엄마의 LA 폭주! 양갈래 머리에 크롭티 힙한 걸리시룩
  6. 6. [그 옷 어디꺼] '폭군의 대세 배우' 이채민, 난리난 팬미팅! 툭 걸친 핑크 체크 셔...
  7. 7. 진지희, ‘하이킥’ 악동 빵꾸똥꾸 떠오르는 25세의 걸크러시! 레더 재킷 힙스터룩
  8. 8. [패션엔 포토] 에스파 카리나, 숏패딩과 카고 팬츠! 볼캡 쓴 힙한 패딩룩 오사카 출국
  9. 9. 아이더, 장원영도 다녀갔다! 캐시미어 트레일러 무빙 팝업 인기만점 성료
  10. 10. 다시 뛰는 아이디룩, 3개 브랜드 동시 론칭...쉐르, 미즈이로인드, 이지피지 출격 ...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