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7-04-07 |
핑크의 재탄생! 올 봄 포스트 페미니니티로 진화하는 '핑크 레이디'
부드럽고 달콤한 이미지의 핑크 컬러가 기품있고 세련된 컬러로, 자신감 넘치는 포스트 페미니니티를 상징하는 컬러로 부상하고 있다. 핑크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올 봄에는 '핑크 레이디'로 변신해보자.
↑사진 = 2017 S/S 프로발 그룽, 델포조, 에르메스, 베트멍, 베트멍, 베트멍 컬렉션(윗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올 봄에는 핑크 컬러가 기품 있고 세련된 컬러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로맨틱 컬러라는 고정관념을 뛰어 넘어 디테일을 더하고 여기에 다채로운 레이어드를 통해 더욱 새롭고 스타일리시한 핑크 룩으로 진화했다.
로맨틱한 이미지의 핑크는 리한나가 지난 2015년 그래미 레드카펫 드레스로 핑크 드레스를 착용한 이후부터 강렬하고 여성성이 강한 컬러로 대중들의 인식이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그녀는 마치 레드 카펫을 접수하러 나온 듯한 이중으로 층이 진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강렬한 핑크 드레스를 입고 나와 화제를 모았다. 이를 계기로 다른 유명 셀러브리티들도 잇달아 핑크 드레스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핑크가 예쁘고 부드러운 것만 있다고 생각하면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디자이너들은 이번 2017 S/S 컬렉션에서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핑크 스타일룩을 대거 선보였으며 레드카펫, 스트리트에서도 핑크 컬러가 대세로 떠오르며 핑크는 자신감 넘치는 포스트 페미니니티를 상징하는 컬러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봄시즌 핑크는 선택이 아닌 필요충분 조건이 되고 있다. 핑크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올봄에는 '핑크 레이디'로 변신해보는건 어떨까? 패션쇼 활주로와 레드 카펫, 스트리트 패션에 이르기까지 핑크 컬러의 최신 변형을 확인한 다음 자신에게 맞는 '퍼스널 핑크'를 찾아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