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2-08 |
「H&M」 이번에는 친환경 슈즈다
4월 20일 「스웨디시해스빈스」와 콜라보 라인 런칭
H&M코리아(지사장 한스안데르손)가 올 봄 스웨덴의 슈즈 브랜드 「스웨디시해스빈스(Swedish Hasbeens)」와 합작으로 나무굽 클록(Clogs) 샌들을 선보인다.
오는 4월 20일, 전세계 150여개 매장에서 공개될 이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세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해 전통적인 수공 방식으로 제작된 클록 샌들은 70년대의 정통 스웨덴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패션과 즐거움이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앤 소피 요한손(Ann-Sofie Johansson) 「H&M」 수석 디자이너는 “나무와 가죽과 같은 순수 소재를 활용하고 스웨덴 고유의 전통적인 멋을 응용해 모던하고 컨템포러리한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은 참 멋진 일이다. 이번 ‘Hasbeens for 「H&M」’ 컬렉션은 올 봄 주요 트렌드인 70년대 보헤미안 룩과도 딱 맞아떨어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스웨디시해스빈스」는 이번 「H&M」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세가지 스타일의 나무굽 클록 샌들을 디자인했다.
발목에 세 개의 버클 스트랩이 있고 발등을 가죽 스트랩으로 덮은 스트랩 웨지힐은 옅은 색 나무 굽에 크림, 또는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스트랩이 매치된 스타일과 블랙 웨지힐에 블랙 스트랩이 매치된 스타일 등 3가지 컬러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발목에 하나의 스트랩이 있는 하이힐 스타일의 샌들은 옅은 색 나무 굽에 크림, 레드 등 두 가지 컬러의 스트랩이 매치된 디자인으로 선보여지며, 나무 굽의 핍토 웨지힐은 발등 부분에 뱀피 스타일의 가죽과 끈이 조화된 스타일이다. 이 제품들은 모두 35~39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95유로와 59.95유로로 책정됐다.
이에 대해 「스웨디시해스빈스」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에이미 블릭스트는 “우리는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더 좋은 신발을 만드는 일에 강한 신념을 갖고, 패션을 더욱 즐겁고 창의적이며 환경과 인간에 더욱 친화적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H&M 컬렉션은 우리의 이념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스웨디시해스빈스」를 전세계의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웨디시해스빈스」는 2007년, 어릴 적 소꿉친구였던 킬라 윙가드 뉴만(Cilla Wingard Neuman)과 에이비 블릭스트(Emy Blixt)에 의해 런칭된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2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전세계에 마니아층을 확보한 글로벌 컬트 브랜드로 성장해 사라 제시카 파커와 매기 질렌할, 아기네스 딘 등 유명 인사들이 즐겨 신으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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