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7-04-04

포에버21, 인디 주얼리 브랜드의 디자인을 훔쳤다

미국의 SPA 브랜드 포에버21이 인디 주얼리 브랜드 '소렐레(Sorelle)'의 디자인을 불법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행하게도 이것은 아주 오래된 업계 관행이다.



Happy to inspire @forever21 ????

SORELLE NEW YORK(@sorellenyc)님의 공유 게시물님,



포에버21은 수십억달러 규모의 대기업일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이 작은 인디 브랜드를 카피하는 오명을 피할 수 자본력을 기족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패스트 패션 기업 포에버 21의 최근 타켓은 에디터들과 스타일리스트들이 좋아하는 우아한 스타일의 귀걸이로 잘 알려진 뉴욕 기반의 보석 브랜드 솔렐레 NYC(Sorelle NYC)다.



지난 4월 2일(현지 시간) 일요일, 솔렐레는 인스타그램에 안야(Anja) 귀걸이(현재 219달러에 판매 중)와 포에버21의 매치스틱 드랍 귀걸리(온라인으로 6달러에 판매 중)을 비교하는 게시글을 공유했다. 가격은 큰 차이를 보이지만 귀게 걸린 후프와 버티컬 바 사이에 하나의 진주가 매달려 있는 디자인은 현저하게 유사하다.


물론 유사성 여부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소비자들인 독자들의 몫이다.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 주얼리 브랜드의 디자이너 프란체스카 그로소는 현저하게 자비롭거나 혹은 좌절감이 느껴지는 "포에버 21에게 영감을 주어 행복하다"는 캡션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이 게시물을 올렸다. 이는 분명히 팔로워들에게 카피캣의 움직임을 알려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귀걸이는'하퍼스 바자' '틴 보그' '페이더' 'V'매거진 등과 같은 잡지의 기사와 화보를 통해 실렸으며 안나 델레 루소와 같은 패션계 유명인들로 부터 사랑받고 있다. 비록 두 귀걸이 사이의 미학적인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인디 디자이너들은 대형 브랜드 카피에 대응하기기 쉽지 않는게 현실이다. 


영세한 인디 브랜드들은 법원에서 끝까지 싸울 자본력이 부재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싼 카피 제품의 유혹 때문에 오리지날 제품을 떠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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