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3-31 |
킴 카다시안, '2017 포브스 여성 정상회의' 연설자로 나선다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패셔니스타 킴 카다시안이 오는 6월에 열리는 '2017 포브스 여성 정상 회의'에서 "새로운 내일을 향해서"라는 주제로 연설을 한다.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자신들이 주최하는 2017 여성 정상회의(Women’s Summit)에서 강연을 하는 유명인사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6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연설에 나서는 영향력있는 여성 인사에는 킴 카디시안 뿐 아니라 레나 던램, 주디 판사로 잘 알려진 쥬디 셰인들린 판사 등 다수의 미국 여성 리더들이 포함되었다. 킴 카디시안을 연설자로 내세운 것은 새로운 포스트 페미니즘 트렌드를 패션으로 직접 선보이는 그녀의 페미니즘적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내일을 향해서(Navigating a New Tomorrow)'로 이상적이지 않은 정치환경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는지를 반영한다. 포브스 대변인은 'WWD'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미국 여성들에게 중요한 이슈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 행동을 주도하는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 참석자들은 다양한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정치적 분열을 극복하고 소녀와 여성들이 미국에서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발전시키려는 욕구로 단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최근 지난 3월 12일(현지 시간) 저녁에 열린 2017 임팩트 어워즈 시상식 행사에서 특유의 몸매를 강조한 섹시한 룩이 아닌 우아한 드레스를 착용해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그녀가 입은 드레스는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격적인 시스루와 누드 드레스 등 자신의 몸매를 강조한 섹시룩으로 주목을 받아온 그녀는 항상 노출이 심한 가슴과 힙이 주로 화제가 되었으며 호불호가 갈렸다. 따라서 오는 6월 2017 여성정상회의에 어떤 의상을 착용하고 나올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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