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2-08 |
「라코스테」프랑스 감성 핫 라인 공개
의류와 신발, 가방 등 토털코디네이션 한 곳에
동일드방레(대표 이선효)가 전개하는 「라코스테」의 올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지난 1월 27일 신사동 가로수길 커피 스미스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에서 「라코스테」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의류 라인과 풋웨어,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백 라인까지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잼므(J’AIME) 「라코스테」’라인과 ‘블루 앤 화이트 앤 레드’ 라인 등 프랑스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라인명과 상품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잼므(J’AIME) 「라코스테」’ 라인은 기존 ‘아이 러브 「라코스테」’에서 불어로 네이밍을 바꾸고 보다 캐주얼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전개한다.
또한 이번 시즌 첫 공개한 핵심 라인인 ‘블루 앤 화이트 앤 레드’ 라인은 프랑스 국기에서 영감을 받아 3가지 컬러를 로고와 바지 밑단, 셔츠 등 디자인 곳곳에 접목시켰다. 특히 이 라인은 아시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라인으로 오픈과 동시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밖에도 「라코스테」는 ‘아웃라인드 크록(Outlined Croc)’ 라인과 ‘클럽’ 라인 등을 선보였다. ‘아웃라인드 크록(Outlined Croc)’은 ‘빅크록’ 라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빅 로고를 화이트에서 톤온톤으로 바꾸고 대신 아웃라인을 화이트로 트리밍해 로고 임팩트를 강조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클럽’ 라인은 30~50대를 위한 시크 앤 럭셔리 컨셉으로 전개한다. 또한 린넨과 코튼 등 내추럴한 소재로 주름과 같은 디테일의 볼륨으로 우아함을 전해준다.
「라코스테」의 신규 사업으로 관심을 모으며 캐주얼 조닝에서 단독 브랜드로 선보여질 라이브 라인은 4월 초 또 다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풋웨어 컬렉션도 다양한 라인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친근하고 절제된 스타일, 전통과 가치를 추구하는 편안함과 하이퀄리티를 키워드로 삼고 있다.
또한 면 캔버스와 헤링본, 가죽 소재에 기존 화이트 위주의 제품 구성에서 벗어나 브라운과 블랙, 네이비, 베이지, 레드 등 다양한 컬러를 활용했다.
이번 시즌에는 데저트(Desert) 부츠의 클래식한 버전인 통가죽 소재의 ‘아로나(Arona)’와 부드러운 헤링본 소재를 사용해 심플한 느낌을 주는 ‘슈트(Chute)’, 기존 스테디셀러인 ‘르네(Rene)’를 에스파드릴로 변형한 ‘르네 ESPA’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라코스테」는 이번 시즌에 지난 2001년부터 약 10년간 「쌤소나이트」가 전개해온 가방 사업을 프랑스 파트너사인 드방레와 계약하면서 올해 1월부터 드방레가 직접 전개하는 백 컬렉션을 출시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지속될 예정인 가방 라이선스 사업을 위해 드방레는 프랑스 회사 톨로메이의 백에 대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이는 드방레와 톨로메이가 50:50 합작 투자로 세밀락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이번 시즌부터 전개한 것.
백 컬렉션은 의류 라인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남녀 가방과 지갑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잇 아이템은 백팩으로 넉넉한 크기와 컬러풀한 디자인, 직수입으로 전개되지만 10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코스테」는 의류, 신발, 가방 등 상품 라인 확대와 함께 6월부터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미 3년전 미국 「라코스테」에서 먼저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을 오프라인 못지않은 인기로 높은 매출을 나타내고 있어 국내 시장에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또한 하반기에는 명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접근을 통해 올해 1천500억원 이상을 매출 목표로 한다.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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