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03-30 |
[SFW 리뷰] 커스텀멜로우, 전통과 펑크가 어우러진 '젠틀 펑크'의 진수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마이클 클락' 작품 오마주한 '커스텀멜로우' 2017 F/W 컬렉션 성료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Customellow)」가 3월 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7 F/W 컬렉션 '음음음…(Mmm…)'이 공개했다.
이번 「커스텀멜로우」 2017 F/W 컬렉션 '음음…'은 클래식 발레의 유망주에서 안티 발레의 대명사가 된 '마이클 클락(Michael Clark)'에게 영감을 받아 펑크하고 자유분방하게 꾸며졌다. 컬렉션 타이틀인 '음음…'은 마이클 클락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작업한 스트라빈스키 프로젝트 중 하나로 '봄의 제전' 음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컬렉션은 마이클 클락 공연 의상과 분장의 연장선상에 있다. 마이클 클락이 공연에서 보여줬던 의상과 분장의 메인 컬러인 레드, 블루, 오렌지, 옐로우를 기본으로 했으며, 실루엣은 발레 복식을 모티브로 했다. 탑은 짧고 밑에서 퍼지는 스타일의 셔츠나 전체적으로 슬림 하면서 밑에서 주름지는 팬츠 등이 발레복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남성의 전통적인 아이템을 펑크 감성으로 재해석한 체스터 코트, 스모킹 코트, 테디 보이 재킷, 울 펑크 팬츠군과 전통 발레 복식의 영감으로 시작된 셔츠, 팬츠군 등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구성했다.
「커스텀멜로우」 디자인실의 손형오 실장은 “마이클 클락의 발레 작품은 기존 발레의 전통과 형식에서 벗어나 그 만의 시대정신과 펑크 정신을 우아하게 표현하고 있다. 「커스텀멜로우」도 마이클 클락의 작품처럼 전통과 펑크가 어우러져 「커스텀멜로우」만의 예술적 감성을 ‘젠틀 펑크(Gentle Punk)’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사진 제공 : 커스텀멜로우>
패션엔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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