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3-30 |
유니클로, J.W.앤더슨과 함께 올 가을 남여성복 컬렉션 출시
지난 2015년 브리티시 패션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성복 디자이너 상과 여성복 디자이너 상 등 2관왕을 차지하며 차세대 패션 혁명가로 주목을 받은 J.W.앤더슨의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이 올 가을 유니클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역시 남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월 29일(현지 시간), 유니클로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남여성복 컬렉션을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글로벌 리테일러 유니클로의 조나단 앤더슨과의 파트너십 역시 역시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유니클로는 디자인과 스타일에 있어 세계 패션계를 이끌고 가는 인물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니클로는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카린 로이필드와 3번의 성공적인 라이프웨어 컬렉션을 선보인데 이어 조나단 앤더슨과 콜라보를 통해 올 가을시즌부터 온라인과 전세계 유니클로 매장을 라이프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브리티시 패션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성복 디자이너상과 여성복 디자이너상 등 2관왕을 차지하며 차세대 패션 혁명가로 주목을 받은 북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콜라보레이션이 처음은 아니다.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 공간인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J.W.앤더슨 워크샵을 통해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파트너십으로는 에이셉 라키와 에디터 겸 발행인 루이스 베네가스, 포토그래퍼 이안 데이비드 베이커, 도예가 조안나 왓슨 등과 함께 캡슐 컬렉션과 전시회가 포함되어 있다.
공식적인 성명서를 통해 조나단 앤더슨은 "콜라보레이션은 디자인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은 어려운 작업이다. 유니클로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아마도 패션 민주주의에 있어 가장 놀라운 본보기가 될 것이며 나의 디자인을 일반 대중들이 쉽게 입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신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유니클로의 패스트 리테일링 수석 부사장이자 리서치 & 디자인 책임자인 유키 가추다는 "오늘날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스타일들은 유니폼과 워크웨어로부터 비롯되었다. 더플 코트와 어부의 스웨터(북구 아일랜드 어부들이 입었던 손으로 짠 방한용 스웨터)처럼 영국제도는 의류의 보고서다. 우리는 영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브랜드인 J.W.앤더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통을 활용하면서 디자인과 패브릭, 스타일의 진보를 추구해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나단 앤더슨이 디자인한 멋진 더플 코트와 어부의 스웨터는 올 가을시즌까지 기다려야 할 듯 하다. 대중적인 가격으로 J.W,앤더슨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패션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패션피플들은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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