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7-03-29 |
20년만에 런웨이에 오른 변정수, 환호성 터진 '카리스마 캣워크'
2017 F/W '그리디어스' 컬렉션 모델로 당당한 워킹, 압도적인 모델 포스 선보여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아주 오랜만에 패션쇼장에 나타났다.
변정수는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 F/W 「그리디어스」 패션쇼 모델로 당당히 런웨이에 올랐다. 20년만에 캣워크에 선 변정수는 「그리디어스」 컬렉션에서 형광빛 핑크 모피를 걸치고 등장해 관중의 환호 속에서 여전한 톱 모델 워킹을 선보였다.
사상 초유로 패션쇼 후 마이크를 잡아 쇼장을 한 껏 달궈놓고, 흥분 상태를 갓 마치고 나온 변정수는 40대에도 변함없는 몸매와 패션 센스를 과시했다. 그레이 컬러의 수트와 함께 다양한 액세서리, 민트 컬러의 백으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스트리트 스타일로 포토그래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1995년 모델로 데뷔한 변정수는 2000년 미국에 진출한 최초의 모델이며, 이후 연기 활동을 시작하면서 패션 사업, 드라마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정수는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40대들에게 “나이에 맞춰서 옷을 입는 게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야 해요. 20년 전 패션쇼 무대에 섰을 때보다 나이는 들었지만, 전 아직도 젊음을 즐기고 있어요. 지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집과 일터가 모두 여러분의 무대에요. 매 순간 새로운 도전을 찾고 즐기며 청춘으로 살면 인생의 불가능은 없을 거고, 정신의 나이는 늘 젊음임을 명심하세요” 라고 전했다.
한편 변정수는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가구 박람회인 '살로네디모빌레'의 라이프 스타일러로서 참석 할 예정이며, 4월 15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안방 극장을 찾아온다.
<사진 제공 : 박지민>
패션엔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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