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3-27 |
CFDA & NYCEDC, 뉴욕시 의류산업 강화에 572억원 투자 발표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와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는 뉴욕시의 의류산업 강화에 5,130만 달러(약 572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지원 패키지가 광범위한 가운데 기술, 기계, 인력개발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고 있다.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와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는 지난 3월24일 의류지구연합과 공동으로 의류산업을 강화시키기 위해 5,130만 달러(약 572억원)를 투자하는 등 뉴욕시와 의류산업과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5개 자치구 전역의 공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술, 비즈니스 기술 지원 그리고 인력 개발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의류 지구에서 선샌 파크의 신 캠퍼스로 이동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회사를 위해 이전 및 확장을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패키지의 상당 부분이 현재와 마찬가지로 업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이번 벤처는 뉴욕시의 의류 제조가 다시금 세계적인 규모로 경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앨리시 그렌 뉴욕 시 부시장은 교부금이 초급 수준의 숙련된 기술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및 기술 지원 뿐 아니라 새로운 최첨단 기계 및 기술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앨리스 글렌 부시장은 "뉴욕시를 이끈 이후, 우리는 FIT의 새로운 아카데미 건물부터 마케팅 지원과 제조업체를 위해 시 소유 빌딩의 공간 개조에 이르기까지, 패션 산업의 모든 부문에 걸쳐 투자했다. 나는 의류 제조업의 안정성 뿐 아니라 성장을 위해 전념해 왔다. 뉴욕에서 제조된 의류에 대한 시장과 수요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기업이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새로운 공간으로 회사를 옮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담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계획은 대부분 의류제조업체, 디자이너, 후원사, 업계 리더와의 일대일 인터뷰, 포커스 그룹을 통한 컨설팅과 선셋 파크 현장 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투자는 광범위하지만, 뉴욕시는 패키지의 기술적인 측면을 보다 잘 다듬기 위해 업체에 대한 기관의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뉴욕시투자개발공사는 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지난 2014년 시장에 취임한 이후, 뉴욕시 로컬 패션 트레이드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다. 2015년 2월 CFDA는 새로운 '메이드 인 뉴욕(Made in NY)'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뉴욕시가 지원금을 500만달러(약 56억원)에서 1,500만달러(약 167억원)로 3배 증가시킨데 이어 지난달 미드 타운의 현재의 의류 지구를 대체할 브루클린 선셋 파크에 현대식 제조 허브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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