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3-27 |
비싼 웨딩 드레스는 옛말! 탑샵, 합리적인 웨딩컬렉션 런칭
이제 비싼 웨딩 드레스는 옛말이 될 듯 하다. 영국의 SPA 소매업체 탑샵이 16만원부터 160만원의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된 웨딩 컬렉션을 오는 4월부터 출시한다.
이제 값비싼 고가 웨딩 드레스와 작별할 날도 멀지 않은 듯 하다. 영국의 대표적인 SPA 소매업체 탑샵(Topshop)이 합리적인 가격대의 웨딩 컬렉션을 오는 4월부터 출시한다. 요즘 뜨고 있는 스몰 웨딩 트렌드를 염두에 둔 SPA 브랜드다운 마케팅 전략으로 보인다.
유스 컬처를 중심으로 한 스트리트 캐주얼로 유명한 탑샵은 웨딩 드레스, 싱부 들러리 드레스, 란제리, 액세서리가 포함된 모던한 웨딩 컬렉션(bridal collection) 영역으로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탑샵의 웨딩 컬렉션은 우선 다양한 길이와 색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5가지 스타일이 선보여진다. 빈티지풍 미디 드레스와 플로어-렝스 가운 그리고 더 짧은 튤 드레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 트렌드와 클래식한 실루엣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신부 들러리 드레스 25벌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드레스 사이즈 범위는 0부터 12(한국 기준으로 하면 대략 XS 사이즈부터 L 사이즈)까지 다양하다. 액세서리의 경우는 일부 란제리 세트, 다양한 힐, 그리고 4가지의 섬세한 헤어 액세서리가 출시된다.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합리적인 가격대다. 150달러(약 16만원)부터 1,500달러(약 160만원)에 달하는 가격대는 SPA 브랜드만이 제시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전략이 아닐까 한다.
한편 탑샵은 해변에서의 릴렉스 결혼식, 매력적인 시티 세러모니, 시골에 위치한 교회 혹은 행사를 위해 이번 웨딩 컬렉션을 디자인했다. 저렴한 가격대와 컨템포러리 디자인에 맞춘 대중적인 웨딩 컬렉션의 화려한 캠페인 이미지를 미리 만나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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