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3-16 |
질 샌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로돌프 팔리아룽가 하차
지난 2014년 질 샌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되었던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로돌프 팔리아룽가가 불과 3년만에 브랜드에서 하차했다.
지난 2014년 질 샌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되었던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로돌프 팔리아룽가가 불과 3년만에 질샌더에서 하차했다.
지난달 말에 열린 2017 가을/겨울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미니멀리스트 브랜드 질 샌더의 마지막 컬렉션을 선보인 로돌프 팔리아룽가는 비오네를 떠나 질 샌더에 합류한지 단 3년만에 브랜드와 이별을 고했다.
질 샌더의 CEO 알렉산드라 베타리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디자이너 로돌프 팔리아룽가와 결국 헤어지기로 결정했으며 질 샌더에서 이룩한 위대한 업적에 대해 디자이너 로돌프 팔리아룽가에게 깊은 존경심과 감사를 드린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소식통에 의한 질 샌더 후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듀오 디자이너 루시 마이어(Lucie Meier)와 남편 루크 마이어(Luke Meier)가 공동으로 오르내리고 있다고 한다. 루시 마이어는 라프 시몬스 밑에서 디올 오뜨 꾸띄르 컬렉션을 이끌었으며 루크 마이어는 슈프림 수석 디자이너 출신으로 슈프림을 나와 OAMC라는 브랜드를 설립했다.
한편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로돌프 팔리아룽가는 로메오 질리와 프라다에서 일했다. 특히 프라다에서는 패션 어시스턴트로 13년간 재직했다고 한다. 이후 바이어스 컷의 대명사 비오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되어 브랜드의 변화를 이끌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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