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3-16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 넥스트 잇 모델로 부상
80년대 복고의 부활 탓인가? 80년대를 풍미한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이 넥스트 잇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그녀는 IMG 모델스와 계약을 하고 '하퍼스 바자'와 'CR패션북'의 표지 모델로 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Paris Jackson)이 넥스트 잇모델로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패리스 잭슨은 2009년 약물 과다 투여로 사망한 故 마이클 잭슨의 외동 딸로 형제로는 한살 많은 오빠 마이클 조지프 잭슨 주니어와 동생 프린스 마이클 잭슨 주니어가 있다. 생전에 마이클 잭슨은 자녀들과 동행할 때 늘 천이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두 자녀의 얼굴은 지난 2009년 처음 공개되었다.
세월이 지나 올해 18세가 된 패리스 잭슨은 모델 에이전시 IMG 모델스와 전속 계약을 했다. IMG는 최근 SNS를 통해 패리스 잭슨과의 계약 사실과 함께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잭슨은 흰색 원피스에 금발 쇼트커트 헤어, 새빨간 립컬러로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패리스 잭슨 역시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정말 감사하다. 나는 운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IMG는 지젤 번천, 애슐리 그레이엄, 칼리 클로스, 재스민 툭스, 하디드 자매와 같은 모델들을 거느리고 있는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다.
한편 패리스 잭슨은 카린 로이필드가 만드는 패션 매거진 'CR 패션북'의 10번째 시리즈에 로얄 블루 구찌 드레스를 입고 신인 모델 할리마 아덴(최근 패션위크에서 최초로 히잡을 쓰고 런웨이에 등장해 주목을 받음)과 나란히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최근에는 가슴이 깊이 파인 랄프로렌 컬렉션 드레스를 입고 '하퍼스 바자' 4월호 표지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 파리에서 금발의 마돈나 같은 느낌으로 샤넬 모델로서 활동을 시작하고 새로운 음악 드라마 '스타'에도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패리스 잭슨은 신인 모델이지만 대중들의 주목을 받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버지인 마이클 잭슨의 후광인지는 몰라도 그녀는 일찍이 유명 패션쇼의 앞 좌석에 초대되었고 라 발망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레드 카펫 위를 걷기도 했다. 앞으로 패션과 영화계 양쪽에서 그녀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은 최근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패리스 잭슨이 엄청난 배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패리스 잭슨과 폭스사가 제작하는 드라마 '스타'에 특별 출연한 나오미 캠벨은 "패리스 잭슨과 함께 촬영한 적은 없지만 예전에 마이클 잭슨과 함께 패리스를 만난적이 있으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그와 아이들과 함께 차 한 잔을 할 수 있었다는 건 행운이다"면서 과거 패리스 잭슨과의 인연을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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