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7-03-14 |
셀린느, 청담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2층 91평방미터 매장에 가죽, 의류 및 슈즈, 라운지와 VIP공간으로 구성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가 지난 10일 청담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는 정교한 라인과 세심한 디테일, 기능성이 강조됐으며, 무게감과 여성스러움이 매장 전반에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은 총 300㎡(91평) 규모에 2개 층으로 구성됐다. 특히 예술적인 디자인에 독특한 원재료를 사용했으며, 리서치와 혁신 등을 강조하는 「셀린느」의 지향점이 그대로 묻어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매장 1층은 소형 가죽 제품(Small Leather Goods)에서부터 섬세한 디자인이 드러하는 가방까지 다양한 가죽 제품이 전시됐다. 2층에는 의류 및 슈즈가 구성됐으며 편히 앉을 수 있는 라운지와 VIP 공간이 있다.
건물 외벽은 구멍이 뚫려있는 엷은 적갈색의 벽돌식 파사드가 돋보인다. 1층의 커다란 창문들을 통해 스토어의 안을 볼 수 있으며, 인상적인 디자인의 메탈 소재 셔터를 통해 스토어의 안과 밖이 시각적으로 구분됐다. 파사드 사이를 통과하는 햇빛은 스토어 안에서 청담동 일대를 독특한 방식으로 조망할 수 있다.
매장 바닥은 콘크리트 및 자갈 등 작은 조각들로 제작된 테라조(Terrazzo, 인조석의 종류)와 대리석 마루로 제작됐다. 회색의 테라조로 만들어진 층계에는 수공으로 심어 놓은 자갈과 맞춤식 브론즈 소재 난간이 눈에 띈다.
스토어의 벽면은 오프화이트 색상의 마모리노 석고(Marmorino plaster)로 마감됐으며, 모든 선반은 나보나 트래버틴(Navona travertine)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덴마크의 아티스트 포스(FOS)가 디자인한 램프, 콘크리트와 나무로 제작된 의자, 적갈색 화기 등과 같은 맞춤 제작한 오브제들이 「셀린느」의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한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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