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3-10 |
2017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아시아 최초 중국 상해에서 개최
빅토리아 시크릿 2017 패션쇼가 아시아 최초로 중국 상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WWD>가 보도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2015년 중국시장에 진출해 입지를 넓하고 있는 중이다.
2017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아시아 최초로 중국 상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뉴욕과 로스엔젤리스, 마이애미 등 미국 본토에 이어 최근 파리와 런던으로 영역을 확대한 빅코리아 시크릿은 이제 아시아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이미 2015년 이후 중국 본토에서의 입지를 넓하고 있는 중이다.
글로벌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은 2015년부터 중국 본토에 진출, 현재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뷰티와 액세서리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허 수이, 알렉산드로 암브로시오, 조세핀 스크라이버, 시 멍야오 등의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들은 지난 3월 8일 수요일 상해에서 열린 첫번째 풀-상품 매장인 상해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위해 중국을 투어 중이다. 이어서 청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지난 2016 파리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중국 문화를 잘못 적용한 스타일을 무대에 등장시켜 중국 소비자들부터 비난을 받은적이 있다.
또 지난 2012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도 한 모델에게 인디언 원주민의 깃털 모자를 씌워 공식 사과를 하고 TV 방송 부분에서 그 복장을 삭제헸다. 사과 발표가 있은 뒤 이 회사의 페이스북에는 수천명이 댓글을 달았다. 일부는 모델 칼리 클로스가 착용한 마루바닥까지 늘어지는 깃털 모자가 '예술'일 뿐이라고 옹호했고 대부분은 아메리칸 인디언의 원주민 문화와 역사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처사라고 비난했다.
깃털로 엮은 모자나 전쟁용 투구들은 용맹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통 아메리컨 인디언의 지도자들이 쓰는 것이며 종족에 따라서는 추장이 쓴다. 여자들은 깃털 모자를 쓰지 않는다. 결국 모델 클로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별도로 사과문을 올렸다. 올해는 그런 실수가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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