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3-06 |
2017 FW 파리 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 '모노톤 vs 컬러블로킹'
2017 가을/겨울 파리 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에서는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스니커즈와 피시넷, 모노톤&화려한 컬러 블로킹, 그리고 청바지 위에 입는 드레스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번 시즌 패션위크의 다양성에서 영향을 받은 듯 하다.
2017 가을/겨울 시즌 패션위크 마지막 도시 파리의 스트리트 패션은 여전히 세계 최고다. 뉴욕, 런던, 밀라노 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에서도 창의적인 스타일룩과 백과 슈즈 등 새로운 착장 인스피레이션을 제공했다. 파리도 예외는 아니다. 파리지엔은 물론이고 전세계 패션 피플들이 몰려든 파리 패션위크 스트리트에서는 다국적 트렌드를 발산하는 패션의 도시로서 손색이 없었다.
2017 가을/겨울 파리 패션위크 첫 날, 생 로랑, 올리비에 데스킨스, 자크뮈스 컬렉션이 열리는 쇼장 외부에서는 다양한 스니커즈 퍼레이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글로벌 패션위크 마지막 주자인 파리 스트리트에서 패션피플들은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 하이-탑 반스, 아디다스 가젤, 오버사이즈 리본이 특징인 죠슈아 샌더스의 슬립-온 등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슈즈들을 다수 선보였다.
또한 모노톤의 블랙&화이트 앙상블도 많이 선보였다. 패션 피플들은 프린트(제브라, 깅엄, 폴카 도트)와 흥미로운 실루엣을 통해 모노톤 컬러 팔레트를 다양하게 연출했다. 컬러풀 액센트는 미묘했으며 작은 핸드백과 귀걸이 형태로 미니멈을 유지했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 스트리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또다른 '잇' 아이템은 바로 피시넷이었다. 패션쇼 관람객들은 롱 슬리브 탑이나 혹은 다양한 스타킹으로 이 트렌드를 소화했다.
모노톤의 블랙&화이트와 대조적으로 화려한 컬러 블로킹 또한 대세였다. 거의 모든 기본 색상이 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파리의 거리는 컬러풀했다. 파리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의 또다른 마이크로 트렌드는 바로 청바지 위에 입은 드레스였다. 이 복장은 패피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앞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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