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7-02-27

올리비아하슬러, 유러피안 감성과 합리적 가치 담는다

런칭 10주년 맞아 BI교체, 컨템포러리 감성의 볼륨 캐주얼로 확장 시도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컨템포러리 여성 캐주얼 「올리비아하슬러」가 브랜드 런칭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BI를 공개했다.


「올리비아하슬러」는 패션그룹형지가 2007년 런칭한 내셔널 브랜드로 지난 9년 간 250여개 가두점 매장과 연 매출 1천억대 규모의 국내 대표 여성복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 패션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신규고객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대대적 변신이 필요했다.


이에 10주년을 맞아 올해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작으로 이번 상반기부터 SI(Store Identity) 리뉴얼, 신규 라인 출시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리비아하슬러」는 2015년부터 컨템포러리 캐주얼 컨셉을 강화하면서 기존 BI의 퍼플 컬러 및 서체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컨템포러리 감성과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규 BI는 '올리비아하슬러' 영문(Olivia Hassler)의 알파벳 ‘O’ 및 ‘H’를 강조한 심볼이 부드럽고 기하학적인 서체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유러피안의 감성 컨템포러리를 상징하는 ‘베이지(Beige)’와 독일의 합리적 가치 및 모던 컨템포러리를 상징하는 ‘블랙’이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께 「올리비아하슬러」는 신규라인을 선보인다. 올해 ‘컨템포러리 볼륨 캐주얼’로 볼륨화를 선언하면서 ‘포멀 비즈니스 라인’과 ‘컨템포러리 스포츠 라인’을 이번 여름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포멀 비즈니스 라인’은 고가의 소재를 사용한 재킷, 스커트, 블라우스 등 정통 정장 아이템이고, ‘컨템포러리 스포츠 라인’은 3040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애슬레저 및 가벼운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상품으로 구성한다. 


「올리비아하슬러」는 10주년 기념 에디션도 잇따라 출시하고, 일러스트레이터 시우 작가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등 SNS 콘텐츠도 강화하는 등 기존 고객보다 젊은 연령대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패션엔 취재부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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