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02-27 |
보브, 지난 20년을 대표하는 디자인 ‘시그니처 20' 컬렉션 출시
20주년 기념, 세련된 디자인과 스타일링으로 재해석...3월 중순부터 판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가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20(SIGNITURE 20)’ 컬렉션을 선보인다.
보브가 걸어온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시그니처 20’ 컬렉션은 지난 20년동안 인기 상품들을 세련된 디자인과 스타일링으로 현재에 맞게 재해석한 아이템들로 구성, 계절마다 다섯 가지 룩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봄 상품의 경우 뷔스티에를 믹스 매치한 체크 재킷,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 보머 재킷, 롱 카디건과 뷔스티에 셔츠 원피스, 후면 디테일이 돋보이는 청재킷, 그래픽 티셔츠와 데님 팬츠 등 개성있는 디테일의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3월중순부터 판매된다.
이번 컬렉션 중 여섯 가지 제품은 남자친구도 함께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사이즈와 함께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제품도 출시된다. 또한 매장에서는 ‘보브 아카이브 전시’도 열린다. 지난 20년간 촬영한 보브의 화보를 매장에 전시해 보브의 과거와 현재를 고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보브는 시그니처 20 컬렉션과 함께 뉴욕에서 촬영한 #VOV20 광고 캠페인도 공개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보브의 태생이었던 1997년 ‘젠더리스’ 컨셉을 2017년 보브의 ‘보더리스’ 컨셉으로 재해석해 전 연령대가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매 시즌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로 사랑받아 온 ‘보브’는 브랜드 론칭 당시에는 남녀가 함께 입을수 있는 유니섹스 캐주얼로 출발했다. 매출 침체 등으로 1997년 중단위기를 겪고 있는 도중 1998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인수해 여성 영캐릭터 브랜드로 재론칭 과정을 밝아 현재 국내 영캐릭터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진입했으며 한국과 중국 시장을 포함 매출 1천500억원의 대형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김주현 신세계인터내셔날 마케팅 담당 과장은 “한때 사라질 뻔 했던 브랜드가 스무 살의 성년이 될 수 있도록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지난 20년 동안 새롭고 차별화 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듯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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