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2-22 |
비욘세 NBA 관람객 패션, 화려한 패턴 로브 가운이 2천500만원?
비욘세가 최근 NBA 올스타 경기 관람 중에 입은 약 2천500만원 상당의 고가의 구찌 로브가 주목을 받았다. 고가 구찌 로브에 패션 아이콘다운 스타일이라는 호평도 있지만 지나치게 비싼 임산복이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지난 2월 19일(현지시간)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경기를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현재 임신중인 비욘세의 올스타전에 착용한 멋진 패션 순간은 역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월 12일 2017 그래미 어워즈에서 이집트 여왕을 떠올리는 금색 드레스와 금관을 쓰고 축하 공연을 선보인 그녀는 임신한 배를 그대로 드러내거나 의자에 앉아 몸을 뒤로 젖히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기립박수를 받았다.
비욘세는 이날 남편 제이지와 딸 블루 아이비 카터와 함께 맨 앞자리에 앉아 올스타전을 관람했다. 특히 딸 블루 아이비는 카메라를 보며 귀여운 애교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지만 대중들의 눈길을 끈 것은 역시 패션 아이콘 비욘세가 입은 바닥에 끌리는 로브 스타일이었다.
비욘세는 루즈한 흰색 티셔츠로 D라인을 가볍게 감췄다. 그녀는 만삭에 가까운 몸임에도 불구하고 디스트로이드 진과 지안비토 로시의 얇은 스트랩 힐을 착용했다. 특히 화려한 패턴의 로브는 2017 봄/여름 구찌 컬렉션에서 선보인 자수 실크 기모노로 현재 21,945달러(약 2,46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450달러(약 5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프린트가 들어간 구찌 부채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패션은 늘 양면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사치냐 유행이냐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다를뿐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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