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7-02-17 |
[리뷰] 걸 파워 2017 가을/겨울 브랜든 맥스웰 컬렉션
레이디 가가의 절친이자 스타일리스트인 디자이너 브랜든 맥스웰은 2017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걸 파워'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패션쇼를 선보였다.
지난 2월 14일(현지 시간) 밤 뉴욕의 포 월드 트레이드 센터 71층의 숨막히는 일몰 전경이 펼쳐진 가운데, 브랜든 맥스웰의 2017 가을/겨울 컬렉션이 열렸다. 디자이너의 탁월한 캐스팅, 꿈꾸는 듯한 무대 그리고 자신의 시그너처인 이브닝웨어를 능가하는 자신감 넘치는 가을 제품 덕분에 관객들은 스타일리스트 출신 디자이너의 화려한 스타일 쇼를 확인할 수 있었다.
2년 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브랜드를 시작한 브랜든 맥스웰은 패션쇼 노트에서 "나는 두려움에 직면해 있다. 사람들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나 혹은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에 마음을 비웠으며 71층 높은 곳에서 이전에 무서워했던 런웨이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016 CFDA 어워즈에서 여성복 부문 신인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브랜든 맥스웰은 여전히 신인이지만 날카로운 테일러드 슈트와 케리 워싱턴, 케이트 허드슨, 기네스 펠트로 그리고 절친 레이다 가가와 같은 셀러브리티들로부터 사랑받는 이브닝웨어 디자이너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이번 컬렉션에서 청키 스웨터, 가죽 시가렛 팬츠, 피트된 재킷과 셔츠 드레스처럼 활동적이고 웨어러블한 요소를 선보인 가운데 에메랄드 여우 모피 코트와 크리스탈, 니트, 스웨이드 등이 눈에 띄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