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7-02-16 |
[리뷰] 80년대 우먼파워 2017 가을/겨울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마이클 코어스는 2017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섹시한 80년대의 우먼 파워를 매력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킨 패션쇼를 선보였다.
클래식한 카멜 코트를 입은 미국 여성의 시그너처 룩을 선보여 온 마이클 코어스는 이번 2017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는 섹시한 80년대 우먼 파워를 매력적으로 업그레이드켰다.
마이클 코어스의 이번 컬렉션은 섹시한 파워 우먼이 득세하고 디스코 유령이 밤문화를 과도하게 지배하던 뉴욕의 80년대 전성기로 회귀했다. 니트의 사이-하이 슬릿과 섹시한 프린지 디테일, 메탈릭으로 변주된 절제된 섹시미를 강조했으며 특히 패션쇼 첫 모델로 빅 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을 등장시켜 주목을 받았다.
느슨한 캐주얼 레이어드를 조절하는 빅 벨트, 올리브 그레이 톤의 웨어러블한 아이템 등이 다수 등장했으며 섹시한 골드 레오파드 프린트 드레스와 반짝이는 점프슈트도 눈에 띄었다.
특히 모피는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다. 숄더 컷아웃 블랙 폭스, 반점이 있는 그린 밍크 제품이 흥미를 끌었으며 모든 룩들은 팔꿈치 길이의 니트 또는 가죽 장갑, 체인 링크 핸들이 달린 오버사이즈 가방 그리고 파워풀한 포인티드-토 신발로 완성되었다. 패션쇼는 블랙 프린지로 장식된 3벌의 스팽글 장식의 블랙 레오파드 프린트 드레스로 마무리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