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02-16 |
뉴요커의 선택은 모피, 격자, 퍼퍼, 후디, 그리고 구찌
2017 F/W 뉴욕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구찌 티셔츠. 카디건, 벨트 등 강세
지난 2월 9일(현지 시간)부터 시작된 2017 가을/겨울 여성복 뉴욕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은 최악의 날씨로 인해 드라마틱한 스트리트 패션으로 나타났다.
패션을 넘어 거대한 문화 컨텐츠로 거듭난 패션위크 스트리트 현장은 추운 날씨로 인해 피 코트, 격자 무늬 코트, 양털 가죽 재킷, 퍼퍼, 보머 등과 함께 슈트와 후드티를 독특하게 레이어드한 스타일들이 급부상했다.
따라서 향후 스트리트 아우터웨어는 모노크롬보다는 컬러풀한 아우터가 넥스트 트렌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뉴욕 패션위크 스트리트에서도 정치적 구호들이 자주 등장했다. 패션쇼 무대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표명한 디자이너와 마찬가지로 관람객들 역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한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였다.
자유, 페미니즘, 그리고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 장벽 계획과 반이민 행정명령 등에 관한 사토리얼 메시지를 만날 수 있었다. 이러한 유형의 스타일은 행사 내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뉴욕 패션위크 스트리트에서는 구찌의 강세가 돋보였다. 구찌의 티셔츠와 카디건, 벨트 등 스트리트 스타일 스타들이 가장 많이 입고 등장했으며 이는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지난달에 열린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에서도 구찌가 가장 많이 등장한데 이어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도 구찌는 티셔츠와 스웨터, 카디건, 그리고 클래식한 더블 G 버클 벨트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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