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7-02-15

[리뷰] 다양성의 화두 2017 가을/겨울 제이.크루 컬렉션

미셸 오바마가 좋아하는 미국의 국민 브랜드 제이.크루는 이번 컬렉션에서도 전통적인 모델 형식을 거부하고 직원, 친구, 가족들을 등장켰다. 또 줄리안 무어의 딸을 비롯한 셀러브리티들의 자손들을 런웨이 모델로 내세워 단시한번 다양성의 화두를 제시했다.




쾌활하고 여유있는 미국적인 요소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이.크루(J.Crew)는 작년 9월에 열린 2017 봄/여름 프레젠테이션에서 일반인들을 모델로 등장시키는 등 캐스팅의 다양성으로 주목을받았다. 



회사 DNA와 어울리는 않는 유명 인스타걸들을 캐스팅해 과다한 비용을 지출하는 대신, 제이.크루의 직원과 친구, 가족들을 컬렉션 모델로 무대에 세웠다. 그것은 자체적인 방식의 마케팅 기법이지만 기발한 방식이었다. 살아 숨쉬는 사람들보다 브랜드 비전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졌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제이.크루의 캐스팅이 호평을 받으면서 다양성은 제이.크루의 색깔이며 전통이 되었다. 지난 2월 12일(현지 시간)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가을/겨울 제이.크루 프리젠테이션에서 <리파이너리29>의 글로벌 편집장 겸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틴 바버리치는 카모 작업 셔츠와 보석으로 장식된 킬트를 입고 모델로 나섰다.


제이.크루의 직원, 가족들과 함께 심지어 코미디언이자 연예인인 산드라 배른하르트(마크 제이콥스의 2016 봄 캠페인의 모델)도 모델로 캐스팅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나이, 인종, 사이즈의 다양성을 화두로 제시했다.             




제이.크루는 이번  가을/겨울 컬렉션에 유명인들의 자손들도 캐스팅했다. 줄리안 무어와 몰리 링월드의 딸들인 리브 프룬다치와 마틸다 지아노폴루스가 각각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덕분에 다소 식상할 수도 있었던 캐스팅 트렌드는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제이.크루는 독창적인 스타일링과 전통적인 버튼-업 스타일과 메치된 단추가 잠궈지지 않은 디테일로 유명하다. 그리고 여성복 수석 디자이너 솜삭 시크호운멍의 활약으로 어느 때 보다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


한편 제이.크루의 2017 가을/겨울 컬렉션은 역시 평소에 입는 스타일로 독특한 퍼스널 스타일룩을 완벽하게 연출했다. 페어 아일은 새틴으로 스타일링되었으며 청재킷과 청바지를 함께 코디한 카다니안 턱시도는 머메이드풍의 반짝이는 부츠와 함께 착용했다. 또한 구조적인 미디 스커트는 카무플라주 티셔츠와 매치되었다.


일부 빈티지 스타일의 피스들은 1983년 제이.크루 설립을 기념해 올 가을시즌 헤리티지 캡슐 컬렉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독특한 모델 캐스팅부터 80년대 중심의 사운드트랙과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이번 시즌 제이.크루의 프레젠테이션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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