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2-10 |
빅사이즈 애슐리 그레이엄의 수영복 화보, 이번엔 할머니들과 함께
지난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호 표지 모델로 등장했던 애슐리 그레이엄이 이번에는 일반 여성들과 함께 등장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특집호에 모델이 아닌 일반인들이 비키니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신의 체형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자기 몸 긍정주의' 움직임을 주도하는 애슐리 그레이엄은 다양한 사이즈의 트랜디한 수영복을 선보이는 온라인 소매업체 '스윔수트포올(Swimsuits For All)'과 오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녀는 2016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이하 SI)" 수영복 특집호의 표지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스윔슈트포올의 새로운 광고 '에브리 바디, 에브리 에이지, 에브리 뷰티풀'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SI 수영복 특집호는 지난 1964년부터 신문 가판대를 통해 풍만한 섹시룩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몇년 동안 표지에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그동안 론다 로우지, 크리시 타이겐, 애슐리 그레이엄 등이 SI 표지로 등장한 적은 있지만 일반 여성을 스페셜 화보에 등장시킨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개념(?)의 슈퍼 모델이자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 활동가 애슐리 그레이엄은 3년 연속으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페이지에 등장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수영복 특집호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처음 등장했으며, 2016년에는 플러스 모델 최초로 표지 모델이 되었다.
애슐리 그레이엄과 함께 캠페인 모델로 등장한 멋진 어머니들은 '에브리 바디, 에브리 에이지, 에브리 뷰티플'의 의미를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애슐리 그레이엄X스윔슈트포올(Ashley Graham x Swimsuits For All) 캡슐 컬렉션은 6~22 사이즈까지 있으며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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