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02-09 |
여성복 미샤, 전지현 스타 마케팅 전략 통했다
롯데 잠실, 신세계 센텀, 현대 울산 등 주요점 20% 신장... 미샤닷컴(MICHAA.COM) 구매율도 증가
시선인터내셔널(대표 신완철)에서 전개하는 여성 캐릭터캐주얼 「미샤」가 불황속 매출신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을 끈다. 미샤는 롯데 잠실, 신세계 센텀, 현대 울산, 갤러리아 타임월드 등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지난 하반기 평균 20%의 매출 신장율을 보이는 등 성장 탄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런칭 20주년을 맞이해 디지털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고감성 브랜드 대도약을 위해 여배우 전지현을 뮤즈로 발탁한 미샤는 기대이상의 전지현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지현이 광고에서 착용한 상품의 경우 대부분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이며 리오더에 돌입하는 등 매출 상승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현 특수와 함께 미샤의 온라인 쇼핑몰 미샤닷컴(MICHAA.COM)의 구매율도 높게 나타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자체몰 미샤닷컴 리뉴얼을 통한 온, 오프라인 동시구매 디지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한 미샤는 일 평균 방문자가 약 15,000명에 달하고 있으며 접속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 접속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 등 아시아권 바이어들로부터 전지현 착용 상품을 비롯한 미샤 단독 매장 오픈 문의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미샤의 글로벌 마케팅 파급 효과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직접적인 매출 효과 외에도 고객 구매 문의, 조직 내 소통 활성화 등 정체됐던 분위기가 살아나며 긍정적 시그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미샤의 사업본부장 김덕희 전무는 “전지현 마케팅을 통해 미샤 브랜드의 대중적인 인지도 확산과 함께 아시아권 한류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내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 상승 탄력이 높아졌다.
특히 K패션을 대표하는 전지현 마케팅은 기존 고객 외에도 젊고 새로운 고객 유입과 함께 해외 고객까지 흡수하며 미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으며 이는 곧 제품 판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지현이 착용한 니트 제품의 경우 완판에 이어 미샤의 시그니쳐 상품으로 인식될 정도로 전지현 특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선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런칭 20주년 기념 디자인과 기획, 마케팅에 이르는 총체적인 브랜딩 전략을 재수립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에 주력하는 등 혁신전략을 구사하며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성공한 여성의 우아한 아름다움, 매혹적인 여성상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아온 미샤는 진보적 디자인을 반영한'스튜디오 컬렉션' 라인을 출시해 실험적이면서 웨어러블한 디자인의 스타일링 대중화 전략에도 앞장서고 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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