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패션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 2017-02-03

리카르도 티시, 12년간의 시간을 뒤로 하고 지방시 떠난다

지방시를 이끌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가 공식적으로 브랜드를 떠난다. 지속적인 '디자이너 뮤지컬 체어 게임'에서 가장 큰 이동이 될 듯하다.




리카르도 티시가 지난 12년 동안 역임했던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지방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서 하차한다. 따라서 리카르도 티시는 오는 2월말 열릴 예정인 파리 패션 위크에서 지방시의 2017 가을/겨울 컬렉션을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그는 2017 가을/겨울 남성복 쇼에 13벌의 여성복을 통합한 형태로 브랜드를 위한 마지막 패션쇼를 선보였다.    


리카르도 티시는 성명서에서 "나는 지방시 하우스와 디자인 팀에 대해 아주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나의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준 LVMH 그룹과 베르나르 아놀드 회장에서 감사를 드린다. 이제부터 나는 개인적인 관심과 열정에 전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지방시 하우스에서 그를 대체할 인물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황에서 패션 루머들은 디자이너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운 상태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그는 IPO를 준비하고 있는 베르사체와 교섭중이라고 한다.



리카르도 티시는 디지털 시대의 가장 유명한 '셀러브리티' 디자이너 중 한사람이다. 주류 트렌드를 이끄는 그는 다크하고 에지있는 미학(스테이트먼트 셉텀 반지, 고딕과 종교적 이미지, 로트와일러와 같은 대담한 그래픽 프린트의 티셔츠, 스펙트럼의 다른 쪽에 있는 디즈니 밤비 등) 뿐 아니라 레드 카펫에서도 사랑받는 디자이너다.


종종 섬세한 자수와 구슬장식, 깃털로 뒤덮힌 정교한 그의 꾸띄르 가운은 비욘세,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등과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로 부터 사랑받았다. 또한 리카르도 티시는 많은 유명인들과 교제를 했다 그는 카니예 웨스트와 결혼한  킴 카다시안의 웨딩 드레스를 디자인했을 정도로 이들 부부와 절친이다.



한편 리카르도 티시는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가 한단계 발돋음하는데 탁월한 활약을 했다. 이러한 그의 활약은 팔로워가 740만명에 달하는 지방시의 인스타그램에도 영향을 미쳤다. 중요한 180만 명은 그의 개인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지방시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주력해왔으며  결과 지난 2015년 뉴욕 매장을 오픈하고 허드슨 강에서 파워풀한 런웨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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