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7-01-26 |
[리뷰] 2017 봄/여름 메종 마르지엘라 아티즈널 컬렉션
2017 봄/여름 메종 마르지엘라 아티즈널 컬렉션은 존 갈리아노만이 생각해 낼 수 있는 장인 정신이 빛나는 패션쇼였으며, 거장답게 체제 전복적인 꾸띄르를 선보였다.
2017 봄/여름 메종 마르지엘라 아티즈널 컬렉션은 존 갈리아노만이 생각해 낼 수 있는 장인 정신이 빛나는 패션쇼였다. 마르지엘라 하우스는 이번 시즌 오뜨 꾸뛰르 대신 장인정신이라는 의미의 '아티즈널(artisanal)'로 불렀으며 이는 장인 정신으로 마르지엘라를 이끌어가는 존 갈리아노를 염두에 둔 포석같다.
오랫동안 디자이너가 공석인 메종 마틴 마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난 2015년 존 갈리아노가 합류한 이후, 자신감이 높아짐에 따라 장신정신이 깃든 기억에 남을 특별한 룩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눈에 띄는 스타일은 입이 벌어질만큼 큰 툴 소재의 얼굴이 한 눈에 들어오는 화이트 코트 드레스였다. 존 갈리아노는 컬렉션 전체적으로 얼굴 모티프를 많이 사용했으며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맷 맥그라스가 참여한 뷰티 룩은 파카소 풍을 반영했다.
해체주의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는 이번 2017 봄/여름 메종 마르지엘라 아티즈널 컬렉션을 통해 체제 전복적인 코트와 드레스 등을 포함한 아름다운 가운 등을 제시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올해 어워드 시즌에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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