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엔

스타럭스(대표 박상배)가 이번 시즌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캐스키드슨(Cath Kidson)」을 런칭한다.

1993년에 첫 매장을 오픈한 「캐스키드슨」은 디자이너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브랜드로 밝고 유쾌한 제품 디자인으로 영국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일본, 쿠웨이트 등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특히 올해는 「유니클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아시아권으로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시작해 한국을 비롯한 대만과 홍콩 등에 유통망을 전개할 예정이다.

메인 타겟은 클래식하지만 트렌디한 감성을 가진 20~30대 여성이지만 다양한 라인이 전개되는 만큼 전 연령층을 서브 타겟으로 한다.

상품은 가방과 액세서리 라인, 홈 컬렉션 라인, 아동과 여성복 라인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액세서리 라인 40%, 홈 컬렉션 라인 55%, 아동 & 여성복 라인 5%로 구성해 선보인다.

가격대는 가방이 5만원~15만원대, 아이폰 케이스, 티포트, 앞치마 4~5만원대 등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이너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2월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로드숍인 강남점과 홍대점에 첫 선을 보인다. 이 가운데 첫 번째 백화점 매장인 현대 목동점은 30평 규모로 영캐주얼 조닝에서 선보이게 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정성현 브랜드 매니저는 “「캐스키드슨」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10대부터 50~60대 이상의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이나 가두 상권에서 한정된 타겟층을 위한 한정된 공간에서 전개하는 것은 브랜드 아이덴터티와 맞지 않는 컨셉트”라며 “좀 더 많은 고객들에게 「캐스키드슨」을 알리고 제품과 문화까지 공유할 수 있는 곳에서 재미있게 브랜드를 풀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매장도 라이프스타일 매장은 40평이상, 미드 매장은 25평, 베이직 매장은 15평 등으로 상품 구성에 따라 달리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캐스키드슨」은 각 매장마다 다른 영국 빈티지 가구와 소품들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전해질 수 있게 하는 등 매장 자체가 마케팅툴이 되도록 전개한다. 이에 홍대점은 젊음과 보헤미안 & 히피 등의 컬처를 베이스로 삼고 매장 뒷편에 ‘티하우스’ 를 만들어 고객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소셜네트워크로 고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자사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경아>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