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01-19 |
MLB, 지난해 14% 신장한 2천400억원 매출 달성
시그니처 아이템 '커브캡, 볼캡' 인기 부활, MLB KIDS 프리미엄 전략 효과 톡톡
F&F(대표 김창수)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MLB(엠엘비)」가 2016년 매출이 전년대비 14% 성장한 2천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MLB」는 지난해 스포츠 캐주얼 강세와 함께 스트리트 패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과 「MLB」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커브캡과 볼캡이 트렌드 아이템으로 부활한 것이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김현수, 오승환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대활약으로 「MLB」에서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세븐메이저리거 캠페인 진행을 통해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과 스타들의 꾸준한 착용이 매출 신장에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매장 내부를 미래 지향적인 컨셉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테크니컬 캐주얼 이미지를 강화한 것으로 매출 증가의 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MLB KIDS」는 최근 출산율 감소로 위기를 맞았던 유아 패션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내세워 퀄리티를 강화한 ‘플레이테크’ 시리즈를 출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전문적인 슈즈 기획팀을 만들어 퀄리티는 물론,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한 기능성 신발을 출시했으며 신학기 가방, 래시가드 등 다양한 시즌성 아이템이 강세를 보이면서 판매량을 높였다.
또 타겟 대상인 아이들과 부모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슈퍼팬키즈” 서포터즈를 발탁해 「MLB KIDS」의 아이템을 활용한 키즈 모델과 SNS 스타 키즈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와 관련 F&F의 김창수 대표는 “지난해 「MLB」와 「MLB KIDS」는 글로벌하고 스타일리시한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우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올 해 또한 기대된다”며,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새로운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LB」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면세점까지 유통 영역을 확장하면서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도 큰 인기를 얻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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