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1-13 |
지구촌 누나들을 심쿵하게 만든 '잇보이' 제인 말리크 스타일
지구촌 패셔니스타 누나들의 마음을 한방에 훔쳐버린 24세의 '잇 보이' 제인 말리크의 시그너처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가장 쉽게 제인 말리크 스타일을 따라하는 방법은 바로 '원 버튼' 트렌드다.
지금까지 여성 패션 아이콘들을 주로 다루었지만 이번에는 남성 아이콘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영국 아이돌 밴드 '원 디렉션' 멤버 중 가장 유명한 스타를 꼽으라면 대부분 버버리 쇼 앞 좌석에 앉아 있는 해리 스타일즈를 떠올릴 것이다. 이미 많은 패션 어워즈에서 스타일 아이콘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카라 델레바인, 켄달 제너 등 탑 패션 모델들과 절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놓친 누나들의 마음을 빼앗은 원 디렉션 출신의 또다른 심쿵 스타가 있다. 바로 원 디렉션을 탈퇴해 지난해 솔로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24살의 '잇 보이' 제인 말리크(Zayn Malik)다.
'제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가수 제인 말리크는 실제로 원 디렉션 멤버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로 정받고 있다. 제인 말리크는 잇 걸 지지 하디드의 남자 친구로도 유명하다. 잇보이 제인 말리크는 지난 2016년 솔로로 전환한 이후에도 원 디렉션 시절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고 있다.
제인 말리크는 새틴 리본으로 칼라 주위를 묶거나 터트넥을 착용하는 등 눈에띄는 스타일로 여진 지지 하디드와 함께 레드 카펫에 등장한다. 지난해 12월 제인 말리크는 지지 하디드에게 청론했지만 거절당했다. 지지 하디드는 지난해 21살로 아직 나이기 어리기 때문에 청혼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인 말리크는 공연 때마다 부드러운 슈트 베스트와 반다나를 매치한 모습을 주로 선보였다. 그리고 수많은 컬러블록 보머 재킷을 가지고 있을 만큼 보머 재킷 마니아다. 믿거나말거나 제인 말리크는 원 버튼 트렌드라는 자신만의 시그너처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루이비통 남성복 패션쇼 앞줄에 앉을만큼 충분한 존재감을 갖는 패션 아이콘이다.
지구촌 누나들의 마음을 훔치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는 제인 말리크는 신발 브랜드 쥬세페 자노티, 베르수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캡슐 컬렉션을 런칭하는 등 디자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원 디렉션 활동 당시의 미소년에서 터프한 가이로 변신한 제인 말리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소 생뚱맞은 컬러 조합 블랙과 브라운을 완벽하게 연출한 제인 말리크
이색적인 대조적인 칼라 코디를 선보인 제인 말리크 스타일
블랙 모노크롬 룩으로 매끈한 스타일을 연출한 제인 말리크
원 디렉션 멤버들과 달리 슈트 안에 프린트 버튼-업을 매치한 제인 말리크
브로치로 포인트를 준 장식적인 레드 카펫 스타일
정장 스타일 뿐 아니라 캐주얼 스타일도 매력적으로 마스터한 제인 말리크
다소 안정적인 스타일의 다른 멤버와 달리 데님 재킷을 매치한 제인 말리크
화이트 티셔츠와 가죽 재킷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제인 말리크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할 때 제인 말리크는 슬림한 테일러드 슈트 베스트를 자주 입는다.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 영국풍의 격자무늬 스카프를 응용한 스타일도 매력적이다.
같은 컬러 톤의 비니와 스카프를 응용해 시크한 캐주얼을 연출한 제인 말리크
너무 소녀스러운 프린트는 없다. 여성스러운 장미 프린트 역시 그가 입으면 보이시한 스타일로 변신한다.
피터 팬 칼라 주위를 묶은 여성스러운 새틴 리본 넥타이 역시 예외는 아니다.
제인 말리크는 기발한 스타일도 좋아한다. 재킷에 자수를 놓은 만화 캐릭터 베티 붑이 유머러스하다.
옷차림 만큼이나 헤어 스타일도 중요하다. 염색한 헤어 부분을 중앙으로 모은 스타일 역시 매력적이다.
제인 말리크는 자신만의 시그너처 트렌드가 있다. 그는 버튼 업 재킷과 셔츠 입는 것을 좋아하며 특히 상의의 단추 하나를 채우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캠퍼스 유니폼 재킷으로도 원 버튼 트렌드를 시도한다.
스포티한 보머 재킷 역시 그가 자주 입는 패션 아이템이다.
심지어 집-업 후드 티로도 원 버튼 트렌드를 시도한다.
공연을 하기 위해 무대 위에 섰을 때도 원 버튼 트렌드를 선보인다.
셔츠만 입었을 때도 단추 하나만 잠궈 원버튼 효과를 연출한다.
제인 말리크는 공연을 할 때도 복고풍의 반다나를 매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신 트렌드인 반다나를 응용할 때는 장소를 구분하지 않는다.
그의 단골 스타일 메뉴(?)인 터틀넥을 이용한 스타일 역시 매력적이다.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의 해리 스타일즈와 제인 말리크. 제인 말리크는 해리 스타일즈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