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1-12 |
신디 크로포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안티에이징 미모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가 발망 드레스를 입고 안티 에이징 미모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스타일은 섹시했지만 그다지 처절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녀에게 50대라는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한 듯 하다.
90년대를 풍미했던 원조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에게 레드 카펫 무대에 서는 일이 새삼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델 중 한 사람으로서 수십년간 최정상의 자리에서 확실한 자신만의 경험과 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66년생 말띠인 신디 크로포드는 지난해 발망의 2016 봄 광고 캠페인에서 90년대 전설의 슈퍼모델인 나오미 캠벨, 클라우디와 쉬퍼와 함께 등장해 여전히 우월한 기럭지와 포스를 자랑했다.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의 축복으로 타고난 신선한 미모는 세월도 비껴가는 듯 하다.
지난 1월 10일(현지 시간) 밤 로스엔젤리스에서 열린 '마리 끌레르 이미지 메이커 어워즈'에 신디 클로포트는 섹시미와 우아함이 조화를 이루는 발망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신디 크로포드는 슈퍼 모델다운 완벽한 세련미를 연출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적인 압박이 있지만 우아하게 나이 들어가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현재 나의 모습이 20대와 다르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은 필요 없다. 나는 단지 멋있는 50대로 보이고 싶다”는 소신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는 것을 받아들이고 건강함에 감사하고, 50대를 즐기고 있다.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말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신디 크로포드의 우월한 유전을 물려받은 그녀의 자녀들 카이아와 플레슬리 거버 두 남매는 엄마 뒤를 이어 주목받는 뉴 페이스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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