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1-10 |
이반카 트럼프, 자신이 만든 패션 브랜드 회사에서 하차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반카 트럼프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윤리법을 준수하기 위해 자신이 세운 패션 브랜드의 임원과 디렉터 자리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베니티 페어> 보도에 따르면 이반카 트럼프는 정치에 집중하기 위해 자신이 세운 패션 브랜드의 모든 임원과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한다. 그녀의 남편 자레드 쿠시너도 자신의 부동산 사업과 <더 뉴욕 업저버> 발행인에서 물러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있는 백악관에 부부가 거주하며 중요한 역할을 할 경우 시행될 윤리법을 준수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이반카 트럼프는 미국 대선 기간 중 가족들이 출연한 CBS 방송의 토크 쇼 '60미니츠' 출연한 이후 10,800달러에 달하는 그녀의 회사 제품 18캐럿 금 팔찌를 홍보했다는 비난 여론이 빗발친 지난 해 11월 이후부터 자신이 만든 패션 브랜드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한편 이반카 트럼프는 자신이 만든 패션 브랜드와 관계를 끊을 뿐 아니라 트럼프 그룹에서의 역할에서도 물러날 예정이다. <베니티 페어>에서 입수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자레드 쿠시니의 변호사는 "이러한 단계는 연방법 및 행정부 관행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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