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7-01-02 |
[전망] 2017년 주목해야 할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 10
핀터레스트 선정, 2017년을 이끌어갈 인스피레이션과 스타일 트렌드 10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핀터레스트가 올해 구매하고 싶은 '잇' 아이템 스타일 정보를 발표했다. 인-하우스 데이타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핀터레스트는 자사의 100가지 트렌드 예측 데이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패션 데이타를 기반으로 상위 10가지 스타일을 발표했다. 대부분 2016년에 유행했던 스타일이 2017년에도 지속되는 스타일 팁이다.
2017년 빅 트렌드는 DIY 장식 보충물의 대거 등장이 예측되고 있다. 데님은 좀더 가벼워진 디스트레스트 진의 변화와 함께 스트리트 스타일의 키 플레이어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유행에 민감한 사토리얼리스트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Pinterest 100 for 2017을 참조하시길.
1. 벨 슬리브
매달린 종처럼 소매의 실루엣이 소맷부리에 이르러 넓어지는 소매인 벨 슬리브(bell sleeve)의 부상으로 올 해는 오프-더 숄더 룩과 잠시 작별해야 할지도 모른다. 소매로 퍼지는 화려함과 로맨틱하고 우아한 소매가 매력적인 이 트렌드는 2016 봄/여름 시즌에 이미 빅 트렌드로 예상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올해도 계속 주목해야 할 스타일 키워드다.
2. 핀, 패치, 스티커를 이용한 DIY 데님 패션
지난 2016 가을/겨울 여성복 패션위크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트렌드 키워드는 바로 'DIY'였다. 올 해는 그 흐름을 이어받아 데님을 패치와 핀, 스티커 등을 이용한 DIY 패션이 부상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으로 셀프 맞춤(?)을 통해 데님을 색다르게 연출해 보자
3. 파자마 드레싱
지난해는 파자마 팬츠가 포멀 룩을 장악했다. 힐링과 릴렉스가 주요 테마로 부상하면서 다수의 디자이너들이 직장에서 퇴근한 이후 찾는 편안하면서도 실용적인 룩과 다수의 데이 타임 파자마 옵션을 선보였다. 2017년에도 파자마 드레싱이 주요 트렌드로 등장한다.
4. 카멜, 카키 등 뉴트럴 컬러의 부상
프랑스 정보사 까린은 2017 가을/겨울 컬러로 뉴트럴을 꼽았다. 클래식한 뉴트럴 컬러는 편안한 분위기로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올 해는 비비드한 컬러들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카멜과 카키 등 뉴트럴 톤들이 스트리트 도처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5. 데님의 전성시대 지속
70년대와 80년대의 영향을 받은 데님 트렌드는 지난해 런웨이와 스트리트에서 '데님 전성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다양한 워싱과 디자인, 스타일과 디테일에 포인트를 준 데님아이템들이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017년에도 여전히 데님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밝은 색조부터 디스트레스트 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진이 길거리를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6. 폴리티컬 패션
폴리티컬 패션의 폴리티컬(political)은 '정치학의, 정치상의' 란 뜻으로 정치적인 것을 테마로 한 패션을 말하는데 환경 보호, 전쟁 반대, 정치적 이슈 등과 같은 구호를 프린트로 새긴 티셔츠 룩과 반체제 의식을 나타낸 히프 룩 등을 의미한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2016년 미국 대선 덕분에 정치적 구호가 들어간 폴리티컬 티가 미국에서 인기 검색어로 부상했다. 지난해 세계 패션계는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 이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흐름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국정농단 여파로 올해 3월 서울 패션위크에서도 등장하지 않을까?
7. 백리스 슈즈
지난해 편안한 백리스 슈즈 트렌드가 부상한 것은 구찌의 로퍼 때문이었다. 슬리퍼 형태로 발등을 감싸기 때문에 편안함과 시크함 뿐 아니라 독특한 느낌을 연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 플랫 슈즈가 벨벳, 스웨이드, 퍼리스 등 다양한 버전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대중적인 '잇'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아울러 세련된 스타일에 비해 저렴한 가격 때문에 올해 역시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8. 스택(Stacked) 귀걸이
올해는 반지를 여러 개 착용하는 대신, 귀걸이를 여러 개 착용하는 '귀걸의 맥시멀리즘 트렌드'가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포용하는 듯 여러개가 쌓인((Stacked) 귀걸이 연출법이 주목받고 있다.
9. 8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복고풍 스타일
청청 패션과 보머, 하이 웨스트, 파워 숄더 등이 유행했던 80년대로 부터 영감을 받은 아이템의 유행은 올해들어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0. 하이-넥 탑
목까지 올라오는 깃이 달린 겸손한 하이넥 탑은 TPO 스타일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패셔니스타들이라면 누구나 하나 정도 가지고 있는 '잇' 아이템이다. 하이-넥 탑은 핀터레스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아이템 중 하나였다. 하이-넥 탑을 하나 정도는 반드시 구비해야 할 듯 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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