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12-27 |
전지현, 박신혜, 신세경까지 올 겨울 완판 부른 패딩의 비밀
화이트 컬러에 세련된 슬림핏까지, 오버사이즈 트렌드 속 롱 패딩 인기
평년보다 이른 추위로 다운재킷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에 보온성이 뛰어난 아웃도어 브랜드의 주력 다운재킷 제품들은 줄줄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겨울 아웃도어 완판 다운재킷 트렌드는 여심을 자극하는 컬러, 따뜻한 롱 패딩로 대변할 수 있다. 날씬해 보이는 슬림핏은 기본, 그 동안 다운재킷에는 많이 안 쓰였던 화이트 컬러가 대세를 이루는가 하면 추운 날씨 속에서 보온성을 극대화한 긴 기장의 롱 패딩이 각광 받았다.
특히, 남성 위주의 아웃도어 시장에서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제품들이 세련된 스타일로 인기를 끌면서 완판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한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의 막바지, 올해 완판을 달성한 제품들을 통해 2016년 F/W 시즌의 다운재킷 트렌드를 살펴보자.
▶ ‘여심을 잡아라’ 전지현, 박신혜, 신세경 등 여성용 제품 완판 행진
↑사진(좌) = 네파의 알라스카 다운, 밀레의 셀레네 다운, 블랙야크의 엣디자운 레이디
올해 완판 다운재킷의 공통점으로는 여성들을 겨냥한 제품들이 많다는 점이다. 완판에 가까운 실적을 보이고 있는 「네파」의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 「밀레」의 ‘셀레네 다운’, 「블랙야크」의 ‘엣지 다운 레이디’ 등은 여성 모델들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은 아웃도어 대표 여성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완판녀’ 전지현의 이름을 딴 ‘전지현 패딩’, ‘박신혜 패딩’, ‘신세경 패딩’으로 각각 불리며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완판 제품들은 얼굴을 화사하게 보이게 하는 화이트 컬러를 비롯한 세련된 컬러와 고급스러운 퍼 후드, 날씬해 보이는 슬림핏과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 등 도심에서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한파 예보 속 무릎 기장의 보온성 ‘롱 패딩’ 완판 눈길
↑사진(좌) = 마모트의 벤투라, 뉴발란스의 프로다운 롱패딩, 헤드의 벤치코트
방한에 초점을 둔 무릎까지 내려오는 롱 패딩도 올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겨울철 운동선수들이 벤치에 앉아 있을 때 자주 입어 ‘벤치 다운’이라 불리기도 하는 롱 패딩은 평년보다 일찍 추워진 날씨에 본래 체형보다 크게 입는 스타일인 오버사이즈룩이 유행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롱 패딩은 무릎까지 덮는 긴 기장으로 보온성이 뛰어나고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에 무채석 컬러가 강점이다. 올해 남녀 구분 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모트」의 여성 롱다운 재킷 ‘렐리카’와 남성 롱다운 재킷 ‘벤투라’, 「휠라」의 ‘내셔널 팀 롱다운 재킷’, 「네파」 ‘챔피온 벤치 다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벤치파카’ 남성용과 여성용 롱패딩인 ‘티롤 다운 점퍼’, 「뉴발란스」의 ‘프로다운 롱패딩’, 「헤드」의 ‘벤치코트’ 등이 완판에 가까운 판매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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