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2-26 |
[결산] 2016 가장 주목받은 해외 패션 광고 BEST 13
올 한해는 다양한 광고가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알렉산더 왕 특공대'부터 슈퍼모델들이 대거 등장한 '발망 아미'에 이르기까지 갱스터들이 주목을 끌었다. 올해 가장 주목 받은 베스트 패션 광고 13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2016년 가장 독창적인 광고 캠페인의 특징은 바로 숫자의 힘이 아니었을까 한다. 봄 시즌 광고 중 스티븐 클라인이 촬영한 알렉산더 왕 캠페인은 맨해튼과 브루클린 주변에 사는 #WangSquad 일상을 광고에 담았다. 렉시 볼링과 안나 이버스, 몰리 베어, 카이아 거버, 트래비스 스캇, 빌슨 왈튼 등이 대거 캐스팅한 광고는 몇 주 동안 펼쳐진 100개 이상의 이미지로 완성된 솔직하고 독특한 프로젝트였다.
매시즌 새로운 얼굴을 발굴해 자신의 런웨이에 세우는 것으로 유명한 미우치아 프라다의 가을 시즌 프라다 광고 역시 독창적있다. 스티븐 마이젤은 프라다를 위해 27명의 루키 모델들이 등장시켜 화려한 광고를 촬영했다. 세컨 브랜드 미우미우는 가을 광고 캠페인에서 미우치아 프리다가 좋아하는 여배우 중 한 명인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캐스팅해 세련된 광고를 선보였다.
발망의 크레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잊을 수 없는 봄 시즌 광고에 '발망 군단'에 90년대 전설적인 슈퍼 모델 3인방 나오미 캠벨, 신디 크로포드, 클라우디아 쉬퍼를 추가했다. 타이론 레본이 쵤영한 캘빈 클라인 광고는 소셜 미디어 친화적인 #MyCalvins 봄 캠페인을 위해 모델, 음악, 영화계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캔달 제너, 켄드릭 라마, 에프케이에이 트위그스 등 27명의 전설적인 인물들을 한데 모았다.
이어진 가을 광고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 필터 하메스 로드리세스, 힙합 크루 '오드 퓨처'의 프랭크 오션 등을 등장시켰으며, 특히 한국의 힙합 크루 '더 코홀트'의 래퍼 키스 에이프 등이 등장시켜눈길을 끌었다.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구찌의 봄 캠페인을 위해 구찌 키즈로 구성된 힙합 크루를 캐스팅해 베를린 거리에서 광고를 촬영했으며 가을 광고는 도쿄에서 촬영을 했다. 마크 제이콥스는 자신에게 영감을 준 다양한 캐릭터들을 광고에 캐스팅했다.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비버스는 가을 캠페인에 뉴욕의 스카이 라인을 배경으로 매력적인 뉴욕 걸 갱들을 세계에 소개했다.
모스키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레미 스캇은 봄 광고 캠페인에서 세차를 연상시키는 '카워시 꾸띄르'를 선보였다. 특히 런웨이에서 가져온 듯한 세차 브러시는 재미있고 환상적인 배경을 만들었다.
영향력있는 갱/스쿼드/패밀리/아미를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 성공적인 광고 캠페인이라 단정짓기는 어렵다. 파리 스트리트에서 마크 모스윅이 촬영한 발렌시아가의 미니멀한, 날 것 느낌의 이미지 시리즈는 뎀나 즈바살리아의 비전을 소개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샤넬과 셀린은 캠페인에 콜라주와 팝아트적인 요소를 통합한 예술적인 방향으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반면 루이 비통의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봄 캠페인을 위해 애니메이션 <파이널 판타지>의 캐릭터 라이트닝을 캐스팅해 눈길을 끌었으며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에게 스커트를 입혀 주목을 끌었다. 루이 비통 광고는 브루스 웨버가 촬영했다. 올 한해 선보인 수많은 패션 광고 캠페인 중에서 올해 가장 주목을 받은 10가지 광고 캠페인을 선정했다
Alexander Wang 2016 Spring Campaign
Balmain 2016 Spring Campaign
Celine 2016 Spring Campaign
Gucci 2016 Spring Campaign
Louis Vuitton 2016 Spring Campaign
Marc Jacobs 2016 Spring Campaign
Moschino 2016 Spring Campaign
Balenciaga 2016 Fall Campaign
Calvin Klein 2016 Fall Campaign
Chanel 2016 Fall Campaign
Coach 2016 Fall Campaign
Miu Miu 2016 Fall Campaign
Prada 2016 Fall Campaign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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