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12-23 |
올해 온라인 역직구 수출 1억 달러 넘어선다
올해 45.3% 증가한 1억740억 전망 ... 수출 1위 의류, 2위 화장품, 3위 패션잡화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수출, 이른바 '역직구'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역직구 수출 1위 제품은 의류로 나타났다. 2위는 화장품, 3위는 패션잡화였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역직구 수출액은 총 9천85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지난해 7천390만달러 보다 45.3% 증가한 1억74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것은 2014년 1천190만달러에 비하면 약 9배로 늘어난 수치다.
올해 11월까지 주요 역직구 수출품목을 보면 의류가 전체 수출액의 42.4%를 차지해 1위에 올랐고, 화장품(37.2%)과 패션•잡화(12.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한국에서 정식 수출된 제품을 관세청이 인정해주는 '수출통관 인증제'를 지난 8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중국 세관과 협의를 통해 배송비가 기존 항공기 운송의 3분의 1 수준인 해상특송을 도입해 비용절감을 유도하고, 관세청과 쇼핑몰업체의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클릭 한 번으로 수출신고가 가능한 '수출신고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역직구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관세청은 내년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EAN) 10개국에 대한 역직구 수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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