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2-23 |
[트렌드]유행은 돌고 돈다! 2017 유행은 '응답하라 1997!'
요즘 세계 패션은 7,80년대 복고풍 트렌드가 주도하는 가운데 그 여파가 90년대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으로 부터 20년 전인 1997년의 최고 패션 트렌드가 2017 스타일로 돌아온다.
돌고 도는 물레방아 같은 트렌드 사이클은 일종의 재미있는 놀이와 같다. 처음에는 무엇인가 새로운 유행이 나타나는가 하면 어느새 소리 소문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다시금 화려하게 돌아온 유행은 매력적이고 모던하게 진화해 세대를 이어가며 다시 입을 준비를 한다.
유행는 변하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는 말은 늘 옳은 것 같다. 어쩌면 왜 90년대냐(?)며 전혀 예상치 못한 트렌드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들을 보면 90년대와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어쩌면 딸의 20대가 20년 전 엄마의 20대와 같은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는 셈이다. 유행은 돌고 돌기 때문이다. 몇년 전만해도 트랙슈트 즉 운동복을 입고 다니면 시대에 뒤처진 게으른 여성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옷장에 트랙슈트 한벌 정도 가지고 있는 않은 잇걸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애슬레저 룩의 전성시대다.
최근 가장 인기있는 스타일을 예측하는 패션 전문가들에 따르면 트렌드는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다음에 소개하는, 내년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1997년 스타일을 모두 보고 나면 90년대의 부활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0년대 패션은 핏이나 소재는 요즘과 약간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최근 몇년간 유행한 패션 아이템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스타들의 20년 전 모습과 함께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자.
모노크롬 한 벌
보석으로 장식한 초커
벨벳 스타일
플랫폼 슈즈와 스니커즈
허리 체인
스트랩리스 드레스와 청키 샌들
미드카프 부츠
파이핑 디테일의 탱크 탑과 심플한 블랙 스커트
하이-컷 탱크 탑
청청 패션
크롭 탑과 스커트 세트 매칭
쇼트 슬리브 드레스
페전트 네크라인
트랙팬츠와 트랙슈트
어깨 주위에 스웨터로 감싸기
에브리씽 타미 힐피거
일루젼 네크라인
슬립 같은 드레스
실크 슈트
미디길이 스커트와 슬라이드
몸 중앙 주위를 감싼 디테일
70년대의 영향을 받은 모피 칼라
스몰 숄더 백
크롭 탑과 애틀레틱 팬츠
컬러풀 선글라스
더스터와 애니멀 프린트
오프 숄더 스타일
블랙 터틀넥과 롱 재킷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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