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2-21 |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의 첫 디올 광고 캠페인 주제는 '페미니즘'
라프 시몬스에 이어 디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가 페미니즘을 강조한 첫 디올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그녀는 디올 데뷔 컬렉션에서도 당당한 페미니스트를 주제로 대담한 드레스와 세퍼레이트로 변주된 컬렉션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바 있다.
디올 하우스 역사상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가 첫 디올의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지난 9월 당당한 페미니스트를 주제로 대담한 드레스와 세퍼레이트로 변주된 첫 디올 컬렉션을 치룬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는 디올 광고에서도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노력을 지속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는 2017 봄 캠페인에 셀러브리티들의 포트레이트 촬영으로 유명한 프랑스 사진작가 브리짓 라콩보에게 작업을 의뢰했다. 이 광고 캠페인인은 '렌즈 뒤의 여성(The Women Behind the Lens)'이라고 불리는 큰 프로젝트의 일부분이다. 이번 광고에는 지난 봄에 버버리 광고 캠페인에서 활약한 쌍둥이 모델 메이 & 루스 벨 지매를 출연했다.
디올은 정상적이지 않은 이색 장소 또는 야생 동물이 등장하는 구찌 등 다른 브랜드 광고와 달리 아늑한 니트 스웨터처럼 컬렉션에서 선보인 가죽 재킷과 스마트한 블레이저에 튤 가운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캠페인 전면에 일란성 쌍둥이를 캐스팅해 대조가 되는 흥미로운 병치와 역동성을 연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