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2-15 |
벨라 하디드, 언니에 이어 패션 디자이너에 도전한다
인스타 걸 벨라 하디드가 타미 힐피거와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언니 지지 하디드에 이어 생애 처음으로 브랜드 크롬하츠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이너에 도전한다.
벨라 하디드가 로스엔젤리스 기반의 미국 브랜드 크롬하츠와 함께 캡슐 컬렉션을 발표하며 디자이너에 도전한다. 벨라 하디드 올 한해 여러 인터내셔널 <보그> 표지 모델로 등장하고, 디올 뷰티와 광고 모델 계약을 진행하는 등 올 한해 슈퍼모델로서 눈부신 활약상을 보여주었다.
또 샤넬과 마크 제이콥스, 지방시, 펜디 등 유명 브랜드의 런웨이 무대에도 등장했으며 최근 파리에서 열린 2016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엔젤로 데뷔하기도 했다. 그녀는 올해 20세의 핫한 인스타 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860만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공식적으로 패션계에서도 유명인사가 되었다. 따라서 언니 지지 하디드처럼 패션계의 콜라보레이션 제안으로 캡슐 컬렉션을 디자인하게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14일(현지 시간), 벨라 하디드는 지난 로커-스타일의 패션 브랜드 크롬하츠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크롬하츠 부부의 딸이며 뮤지션인 제시 조 스탁과 벨라 하디드는 어릴 적 부터 절친이었기 때문에 크롬하츠와 벨라 하디드의 만남은 우연은 아닌 듯 하다.
자신이 디자인한 것으로 추측되는 고딕체 프린트의 티셔츠를 입은 벨라 하디드는 인스타그램에 "너무 흥분이 되고 자신이 디자인을 하게될줄은 짐작도 못했습니다."라며 "내가 직접 디자인한 크롬하츠와 나의 새로운 컬렉션은 나의 천사 엄마 로리 린 스탁이 촬영했으며 우리가 작업한 모든 것들을 빨리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아직 런칭 날짜와 컬렉션의 컨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컨데 그녀가 오프 듀티 스타일로 스트리트에서 선보인 걸 크러시 스트리트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피스들이 다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벨라 하디드의 스트리트 스타일과 레드 카펫 룩에 대한 이미지를 소개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