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2-09 |
케이트 미들턴, '동화 속 공주님'으로 변신
특별한 행사가 아닌 경우 늘 소박하고 편안한 느낌의 옷차림을 자주 입고 대중들앞에 나서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녀를 왕족이 아닌 패션 아이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 선입견을 깨고 살아있는 '현실 세계 속 공주'로 변신했다.
우리는 때때로 케이트 미들턴이 왕족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소박한 평상복 차림으로 대중들 앞에 나타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2월 8일(현지 시간) 영국 버킹엄 궁에서 열린 외교단 리셉션에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은 동화가 아닌 현실 속 살아있는 '실제 왕세자비'로 변신했다.
어쩌면 시진풍 중국 국가 주석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환영 만찬에서 입은 적이 있는 파워풀한 제니 팩햄의 레드 가운 덕분에 지금까지 케이트 미틀턴이 선보인 왕세손비의 공주 모습 중 가장 베스트라는 찬사를 영국 언론으로 부터 받았다. 특히 눈길을 사로 잡은 것은 왕실 가문의 호화로운 가보였다. 바로 머리에 쓴 매듭 티아라였다.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2015년에 버킹검 궁에서 열리는 리셉션에 다이애너 왕세자비가 1983년 뉴질랜드 투어를 포함해 여러 차례 착용할 정도로 좋아한 매듭 티아라를 처음 착용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개인 컬렉션인 이 매듭 티아라는 티아라 꼭대기 주위에 화려하게 달려있는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거대한 진주가 특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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