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2-06 |
조아나 박과 스티븐 연의 한국적인 웨딩 스타일 화제
한국계 포토그래퍼 조아나 박(Joana Pak)이 미드 <워킹 데드>에 출연한 오랜 연인 배우 스티븐 연(Steven Yeun)과 보통 잘 입지 않는 보라색 웨딩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신랑의 두루마기와 조화를 이룬 한국적인 느낌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계 사진작가인 조아나 박은 오랜 연인인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과 지난 12월 3일(현지 시간) 로스엔젤리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US 위클리>를 비롯한 미국 연예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라 색은 웨딩 드레스는 일반적으로 잘 입지 않은 드레스 색이기 때문에 지난 토요일 미드 <워킹 데드>에 출연한 배우 스티븐 연과 결혼한 신부 조아나 박이 입은 퍼플 웨딩 드레스는 미국 연예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스타그램의 웨딩 스냅챗을 통해 공개된 함께 포즈를 취한 커플의 결혼식 모습에서 대중들은 조아나 박이 입은 부드러운 라벤더 색상의 스트랩리스 가운에 눈길이 갔다. 그녀는 액세서리를 모두 생략한채 한국의 전통적인 댕기머리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로 머리를 느슨하게 뒤로 묶었다. 특히 한복과 두루마기 느낌이 물씬 풍기는 커플의 한국적인인 웨딩 드레스는 낭만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에 노만 리더스, 앤드류 링컨, 멜리사 맥브라이드, 챈들러 릭스, 엠마 벨, 사라웨인 캘리스 등 미드 <워킹데드> 출연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랑인 스티브 연은 인류와 좀비가 사투를 벌이는 <워킹데드>에서 '글렌 리' 역을 맡으며 유명해졌으며 지난 2월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신부가 전통적인 화이트 웨딩 드레스를 입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결혼식에서 많은 셀러브리티 신부들이 다채로운 컬러의 웨딩 드레스를 착용해 '웨딩드레스=화이트'라는 공식을 깨고 있다. 조아나 박의 퍼플 드레스와 함께 요즘 유행하는 5가지의 퍼플 웨딩 드레스도 함께 소개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