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2-02 |
타미 힐피거, 두번째 현장직구 패션쇼 LA에서 개최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타미 힐피거는 지금까지 참여했던 뉴욕패션위크를 떠나 LA의 베니스 비치에서 내년 2월 8일 2017 봄/여름 현장 직구(see-now, buy-now)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지지 하디드와 콜라보레이션 현장직구 패션쇼로 주목을 받은 타미 힐피거는 지난 12월 1일(현지 시간) 두번째 현장직구 패션쇼 2017 봄/여름 컬렉션을 LA에서 내년 2월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는 보도 자료를 통해 "캐주얼하고 매력적인 타미의 시크 룩은 LA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LA 베니스 비치에서 개최될 예정인 패션쇼는 마치 집에 온 것같은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내년 2월 8일(현지 시간) 오후 5시에 열리는 2017 봄/여름 캡슐 컬렉션은 두번째 타미 X 지지 콜라보레이션이며 두번째 현장직구 패션쇼로 진행된다. 따라서 모든 룩들은 자체 판매 채널 뿐 아니라 리테일 파트너들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은 패션쇼가 끝나자마자 즉시 구매할 수가 있다.
지난 시즌, 타미 힐피거의 지지 하디드를 전면에 내세운 타미 X 지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패소비자 친화적인 컨셉을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뉴욕의 피에르 16에 있는 화려한 카니발 분위기의'타미 부두'에서 발표되었다.
어쨌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방법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타미 힐피거의 현장직구 컬렉션은 웹사이트 타미닷컴에 대한 트래픽은 900%나 증가했으며 그중 70%는 사이트에 처음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패션쇼에 잘 나타나지 않는 타일러 시프트가 쇼장에 나타날 정도로 주목을 끌었다.
지난 9월 현장직구 컬렉션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타미 힐피거는 이번 LA 패션쇼에서도 마찬가지로 놀라운 풍경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베니스 비치 쇼는 지지 하디드가 보여준 '캘리포니아 비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타미 힐피거는 "2017 봄/여름 캡슐 컬렉션은 명확한 서부 해안의 정신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지지와 나는 두번째 타미X지지 컬렉션에 그녀의 캘리포니아 라이프 스타일과 뮤직 페스티발 분위기라는 두가지 요소를 융합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뉴욕 패션위크가 시작된 다음날 LA에서 개최될 예정인 현장직구 타미힐 패션쇼는 3,000명이 넘는 바이어와 프레스, 인플루언서들이 오션사이트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패션 민주화'라는 새로운 각도에서, 소비자들은 몇 주동안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마음에 드는 타미X지지 룩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디자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받게 된다. 가장 인기있는 디자인은 바로 생산이 되어 내년 2월 런웨이를 통해 선보인 후 바로 판매가 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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