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6-11-29 |
지금은 벨벳 타임! 언제나 입을 수 있는 벨벳 스타일
시대를 초월한 럭셔리 소재 벨벳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들어 드레스와 슈트, 보머재킷, 슈즈 등에 이르기까지 고급스러운 벨벳 소재를 사용한 업그레이드 버젼의 벨벳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벨벳 스트리트 패션과 신상품을 소개한다.
시대를 초월한 럭셔리 소재 벨벳은 발망, 끌로에, 타미 힐피거 등 다수의 디자이너들이 2016 가을/겨울 해외 컬렉션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장착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벨벳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벨벳 타임을 예고했다. 부드러운촉감, 포근한 분위기의 고급스러운 소재로 통하는 벨벳은 밤에만 착용하며 일상에서 다소 소화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들어 텍스추어 드레스와 슈트, 심지어 트랙슈트까지 고급스러운 벨벳 소재를 사용한 업그레이드 버젼의 벨벳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벨벳은 짧고 부드러운 솜털이 있는 고급원단으로 비단처럼 광택이난다. 따뜻한 이미지 때문에 가을이나 겨울 옷감은 물론 모자나 실내장식 등에 두루 쓰이는 소재다. 벨루티가(Velluti 家)의 발명에서 유래돼 이탈리아어로 벨루토(velluto)라 부르다가 벨벳으로 굳어졌다. 광택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종교 의복이나 왕과 귀족의 의상 등에 많이 사용됐다. 사실 저녁에 입을만한 벨벳 옵션은 많다. 하지만 올 가을/겨울 시즌에는 예상하지 못한 실루엣과 일상복 색상으로 다수 출시되어 벨벳 타임을 연출한다. 쪼그라든 질감의 와이드-레그 트라우저, 선명한 아이보리의 퀼티드 보머 재킷, 말쑥한 작은 앵클 부티가 대표적이다.
이 멋진 원단을 언제든지 입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자신이 좋아하는 청바지에 벨벳 스웻셔츠를 매치하거나 벨벳 티셔츠 드레스에 스니커즈와 아늑한 스웨터 코트를 매치하면 트렌드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혹은 테일러드 벨벳 팬츠슈트, 부드러운 블라우스와 메탈 부츠를 매치해도 매력적인 룩으로 변신할 수 있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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