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11-23 |
2016 패션 캐피탈 휩쓴 '베스트 데님 스트리트 스타일'
올 한해는 '베트멍 효과'와 복고풍 열풍으로 시즌을 넘나들며 데님 열풍이 그 어느때 보다 강렬했다. 특히 패션위크 기간 동안 선보인 데님의 열기는 컨템포러리 패션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올 한해 컨템포러리 캐주얼 무드를 이끈 베스트 데님 스트리트 스타일을 소개한다.
올해는 뉴욕과 런던, 밀라노, 파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패션 캐피탈 스트리트 어디에서나 애슬레저 룩과 스니커즈 그리고 데님의 부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에디터와 파워 블로거, 바이어 등 패션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데님 착용은 패션위크 스트리트를 한 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데님은 새삼스럽게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지만 다양한 실루엣과 워싱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며 트렌드 순환 주기를 반복했다. 새로운 터치와 트위스트, 자수, 장식적인 요소, 프린지, 더 넓어진 크롭, 하이 라이즈 등으로 업데이트되어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는 데님 트렌치 코트, 맞춤 아이템, 데이 드레스, 테일러드 데님으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데님 디자인, 한마디로 청바지 그 이상을 목격했다. 특히 진 재킷은 발렌시아가 2016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두드러진 특징을 보였다. 베트멍이 투톤 진과 고르지 않은 거친 헴 라인의 데님 룩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새로운 버젼으로 업그레이드 된 데님 스타일들은 발빠르게 스트리트 패션으로 이어졌으며 전세계 소비자들은 대담하고 헐렁한 해진 데님 컷팅, 데님 점프슈트, 청청패션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세련된 옷차림의 중심으로 화려한 감초 역할에 빠질수 없는 데님, 올 한해 전성기를 구가한 폭발적인 데님 트렌드를 체크하고 내년 2017년에 다시 입고 싶은 청바지는 어떤 모습인지 자신의 스타일 버킷 리스트에 적어보자.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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