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6-11-23 |
마리옹 꼬띠아르, 영화 속 남자 브래드 피트와의 염문설 부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파경의 원인으로 주목되었던 마리옹 꼬띠아르가 지난 11월 17일 <투데이 쇼> 매트 라우어와의 인터뷰에서 브래드 피트와의 염문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두달 전 소셜 미디어를 통한 입장 발표이후 미디어를 통한 첫 공식 언급이었다.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배우들의 로맨스가 시작되는 것은 할리우드에서는 아주 흔한 일이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역시 영화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다. 하지만 프랑스 출신의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지난 11월 17일(현지 시간) 목요일 아침, TV 인터뷰에서 영화 <얼라이드>를 촬영하는 동안 자신과 브래드 피트 사이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를 대상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을 때, 영화 <얼라이드>를 촬영하고 있는 마리옹 꼬띠아르가 상대 배우인 브래드 피트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소문이 순식간에 퍼졌다. 그러나 자신에게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라비엥로즈>의 여주인공 마리옹 꼬띠아르는 NBC <투데이 쇼>에 출연해 사회자인 매트 라우어에게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염문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에 나는 변명하지 않았고 오해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의 지금까지 자신과 브래드 피트 사이의 낭만적인 유일한 시간은 영화 <얼라이드>를 촬영하는 동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늘 어색한 상황이었지만, 그러나 어색했기 때문에 상황은 매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남편인 기욤 까네 감독 사이의 둘째 아이를 현재 임신하고 있는 마리옹 꼬띠아르는 지난 9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 보도과 관련해 자신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인스타그램에 밤하늘을 묘사한 듯한 그림과 함께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답을 영어와 프랑스어로 게재했다.
당시 글에서 그녀는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에 이르렀기에 글을 남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편 기욤 까네에 대해서는 “나의 사랑이고, 나와 가장 친한 친구이고, 내게 필요한 유일한 존재”라고 말했다. 또한 브래드 피트와 아내 안젤리나 졸리에게는 “지금은 매우 혼란스럽지만 모두 것이 앞으로 잘 지나갈 거라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다음은 그녀가 올린 게시글 전문이다.
"24시간 전부터 저와 관련된 보도가 몰아치는 가운데 이 글은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답이 될 것입니다. 보통 이러한 일들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코멘트를 남기는 편이 아니지만,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고 있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기에, 이렇게 입을 열게 되었습니다. 우선, 몇 년 전, 저는 평생 함께 할 남자를 만났고, 그와 우리 사이에는 아들 한 명과 세상의 빛을 보게 될 또 하나의 아이가 있습니다. 그는 나의 사랑이며, 나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내게 필요한 유일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제가 실망감에 빠져 있을 것이라고 하는 이들에게 말합니다. 저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걱정해준 건 감사합니다. 다 지어낸 이야기를 가지고 스트레스 받을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뭐든 성급히 결정 내리는 미디어와 비방꾼들에게 말합니다.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존경하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에게 말합니다. 지금은 매우 혼란스럽지만, 모두 곧 지나갈거라 생각합니다. 사랑을 담아, 마리옹."
마리옹 꼬띠아르와 영화 속 파트너 브래드 피트를 둘러싼 모든 소문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사회자 매트 라우어에게 소문이 자신의 일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으며 소문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얼라이드>를 통해 환상적인 감독인 로버트 저메키스와 놀라운 배우인 브래드 피트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은 경이롭고 멋진 경험이었으며 영화 밖에서의 둘의 관계는 동료 배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쇼>에서 마리옹 꼬띠아르는 카메라맨과 감독 그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찍은 영화 <얼라이드>의 섹스 장면 촬영해 대해 섹시한 것은 전혀없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어쨌든 마리옹 꼬띠아르와 브래드 피트의 염문설은 꼬띠아르의 부인과 임신으로 인해 소문으로 끝날 확률이 높다. 특히 최근에 이혼 소송 중임에도 불구하고 브래드 피트가 비밀스럽게 다른 배우를 만나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마리옹 꼬띠아르와의 염문설은 점점 더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패션엔 국제부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